사회일반

‘2019 대구정신건강축제’ 성황

9일 동성로 일원에 18개 부스 규모로 다양한 정신건강 체험부스 마련돼
시민들 “체험 통해 정신질환에 대한 편견 날려버렸어요”

‘2019 대구정신건강축제’가 9~11일 동성로 일원에서 펼쳐지고 있다. 대구시는 ‘따뜻한 마음건강 상담차’를 운영해 정신건강전문의의 전문 상담을 제공한다.


“정신건강 환자에 대한 오해와 편견을 날려버렸어요.”

정신질환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개선하고 자신의 정신건강을 다양한 체험을 통해 알아보는 정신건강축제가 대구에서 열려 호응을 얻고 있다.

대구시는 정신건강의 날(10월10일)을 맞아 ‘2019 대구정신건강축제’를 중구 동성로 일원에서 개최했다. 행사는 9~11일 3일간 진행된다.

첫 날인 9일 오후 2시 중구 동성로 일원은 축제장을 방문한 시민들로 발 디딜 틈 없이 붐볐다.

축제현장에는 정신건강을 쉽고 재미있게 알아볼 수 있는 다양한 체험 부스들이 마련돼 휴일을 맞아 동성로에 나온 시민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2019 대구정신건강축제’가 9~11일 동성로 일원에서 열리고 있다. 축제 첫 날인 9일 ‘마음약방 자판기’에는 시민들의 긴 줄이 이어질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500원을 넣고 자신의 걱정거리에 해당하는 번호를 누르면 티 팩과 맛집 정보 등 다양한 상품을 제공하는 ‘마음약방 자판기’ 에는 긴 줄이 늘어설 정도로 시민들의 관심을 끌었다.

서구정신건강복지센터는 우울증 정도를 신호등처럼 찾아가는 ‘마음신호등’과 엽서에 자신에게 힘이 되는 글을 적어 보내는 ‘마음우체통’을 선보였다.

달서구정신건강복지센터는 손가락의 맥박을 체크해 자신의 스트레스를 알아보는 부스를 마련했다.

이외에도 스트레스를 날릴 수 있는 농구 게임과 다유기 화분 만들기, 스트레스 인형 만들기 등 청소년들과 어린이들을 위한 맞춤 체험 행사도 열려 인기를 끌었다.

‘2019 대구정신건강축제’가 9~11일 동성로 일원에서 열리고 있다. 축제현장에는 정신건강을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부스가 마련돼 시민들의 관심을 끌었다.


특히 올해 처음으로 ‘따뜻한 마음건강 이동 상담차’를 선보여 우울증이나 정신질환을 앓으면서도 정신과 병원을 부담스러워 찾지 못하던 시민들에게 정신건강 전문의의 전문 상담을 받을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됐다.

이와 함께 다양한 문화 행사도 열려 시민들을 즐겁게 했다.

9일 오후 동성로 야외공연장에서는 ‘뇌부자들’ 토크콘서트가 열려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3명이 쉽고 재미있는 정신건강 이야기를 펼쳤으며, 정신건강을 표현한 플래시몹도 선보였다.

축제장을 찾은 배시아(25·여·달서구 월성동)씨는 “그동안 스트레스와 불면증을 겪고 있었지만 주변의 시선이 두려워 정신과 병원에 가지 못했었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정신건강 상태도 확인하고 정신질환에 대한 편견과 오해를 날린 것 같다”고 말했다.

이상길 대구시 행정부시장은 “시민들이 쉽고 재밌게 정신건강에 대해 알아갈 수 있도록 다양한 체험의 기회를 준비했다”며 “시민들이 많은 관심을 가지고 함께 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2019 대구정신건강축제’가 9~11일 동성로 일원에서 열리고 있다. 9일 동성로 야외공연장은 정신건강을 주제로 다양한 문화행사가 열렸다.


이승엽 기자 sylee@idaegu.com
<저작권자ⓒ 대구·경북 대표지역언론 대구일보 .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이승엽기자

국내 할로겐화합물 설비 기준 ‘엉터리’, 시민단체 대책마련 촉구

지역 시민단체가 할로겐화합물 가스소화설비의 국내·외 기준이 엉터리라며 정부차원
2019-10-14 16:50:10

우리복지시민연합, 신청사 유치 과정 반칙 난무하고 있어

지역 시민단체가 대구신청사 유치 과정이 편법과 반칙이 난무하는 등 지나치게 과열되고
2019-10-10 17:01:41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