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천시청 전경.
▲ 영천시청 전경.
영천시는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인 2020년 과실전문생산단지 기반조성사업에 임고면 효지구와 자양면 보현지구 2곳이 선정돼 국·도비 28억 원을 확보했다.

9일 영천시에 따르면 과실전문생산단지 기반조성사업은 과수주산지 중 집단화된 지구로 개소당 사업규모 30㏊ 이상, 사업범위는 반경 3㎞이내, 사업시행주체에 5년 이상 생산량의 80% 이상 출하약정을 해야 하는 조건을 갖춰야 한다.

또 2년에 걸쳐 용수원 개발, 경작로 정비, 과원경지정리 등 과수생산기반 구축을 통해 고품질 생산 및 생산비 절감 등 경쟁력 있는 과실생산 거점을 확보해야 한다.

2020년~2021년 사업 대상지구로 선정된 임고면 효지구와 자양면 보현 지구는 규모 100㏊에 총사업비 32억5천200만 원(국·도비 86%)이 2년간 투입돼 과실전문생산단지 생산기반시설을 확충하게 된다.

영천시는 2015년부터 북안면 상리지구(35㏊, 2015~2016), 대창면 구지지구(38㏊, 2015~2016), 청통면 애련지구(45㏊, 2016~2017), 화남면 월곡지구(28㏊, 2017~2018)를 완공했다.

이 밖에 청통면 신원지구(50㏊, 2018~2019)는 사업이 마무리 단계에 있으며, 청통면 원촌지구와 화산면 대안지구는 올해 1년차 대상지구로 기본계획 및 실시설계 중이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주요 과수지역 대상으로 매년 1곳 이상 신청해 더 많은 과실전문생산단지를 만들어 과수산업발전에 기틀을 마련, 농촌소득 창출의 원동력이 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박웅호 기자 park8779@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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