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복통을 호소하던 중국어선의 선원이 보호자와 함께 동해해경 1513함에 승선해 이송되고 있다.
▲ 복통을 호소하던 중국어선의 선원이 보호자와 함께 동해해경 1513함에 승선해 이송되고 있다.


8일 새벽 울릉도 북동쪽 해상에서 항해 중이던 중국어선의 응급환자를 동해해경이 긴급이송 했다.



동해해경에 따르면 7일 오후 5시40분께 울릉도 북동쪽 215㎞ 해상에서 중국어선 300t급 A호의 응급환자 이송을 요청받았다.



승선원 14명이 탑승한 A호는 선원 1명(48·남·중국)이 심한 복통을 일으키자, 부산 중국영사관을 통해 긴급 요청했다.



해경은 울릉군 보건의료원에 응급환자가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동해검역소 등에 협조 요청을 했다.



7일 오후 11시께 1513함에 환자와 보호자를 탑승시키고 8일 오전 3시40분께 울릉군 보건의료원으로 이송 조치했다.



환자는 주기적인 복통을 호소했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황으로 알려졌다.



동해해경은 10월에만 응급환자 4명을 이송했으며 올해 총 29명의 응급환자를 이송했다.



이재훈 기자 ljh@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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