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명창부, 신인부 신설, 대통령상 등 권위있는 국악대회

▲ 구미시 고아읍 행정복지센터 광장에서 열린 제19회 명창 박록주 전국국악대전에서 국악인들이 축하공연을 하고 있다.
▲ 구미시 고아읍 행정복지센터 광장에서 열린 제19회 명창 박록주 전국국악대전에서 국악인들이 축하공연을 하고 있다.
구미출신의 명창 박록주를 기리는 전국국악대전이 지난 5∼6일 구미시 고아읍 행정복지센터 등 박록주로 일원에서 열렸다.

이 대회는 구미출신 명창 박록주 선생의 업적을 기리고 지역민과 함께하는 국악문화를 활성화하기 위해 매년 개최된다. 대통령상, 국무총리상,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 교육부장관상 등이 수여되는 권위 있는 국악대회이다.

구미시는 올해 명창부와 신인부 등을 신설해 전문국악인에서부터 입문자까지 모두가 참여할 수 있는 대회로 구성했다.

본격적인 경연에 앞서 지난 5일 고아읍 행정복지센터 광장에서 작가 김홍신의 사회로 진행된 국악공연에는 이옥천, 김정민 등 유명 국악인들이 출연해 대회참가자와 시민들의 관심을 모았다.

정택균 명창박록주기념사업회 이사장은 “명창 박록주의 업적을 많은 국악인, 시민들과 함께 기억하고 시민과 함께하는 축제가 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신승남 기자 intel887@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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