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관광산업 활성화 위해 신공항 건립 우선시 돼야

“세계로 열리는 관광이라는 캐치프레이즈로 지역 관광산업 육성에 힘쓰고 있습니다.”





7일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 대구·경북 그랜드포럼에 참석한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기념사를 통해 대구·경북지역이 먹고 살길은 관광산업임을 강조했다.



이 도지사는 관광객 유치를 위해 교통편, 특히 신공항 건립에 중점을 뒀다.



그는 “관광산업을 하려면 편리한 교통이 우선시 돼야 한다. 지역으로 들어오는 활로를 만들어야 관광산업이 성장할 수 있다”며 “전국에서 약 10% 비중을 차지할 정도의 관광산업을 육성하기 위해서는 대구와 경북이 함께 앞장서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 도지사는 공항이 잘 발달돼 있는 해외 사례를 언급하며 대구·경북의 통합을 강조했다.



그는 “미국 내 공항 개수는 6천여 곳으로 지역 버스정류장보다 많고 세계적으로는 약 2만 개가 있을 만큼 활성화돼 있다”며 “우리 대구·경북도 신공항을 통해 국내외 관광객을 불러들이는 관문을 확대해 세계의 관광객을 불러들이는 것은 물론 대구·경북이 다양한 분야에서 통합돼 함께 발전해 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김종윤 기자 kjyun@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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