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회견서 불신임안 무효 주장 및 민주당·바른당 비판

의장 불신임안으로 의장직에서 해임된 오세호 대구 동구의회 전 의장이 “불신임안 가결은 원천 무효”라고 주장했다.



오 전 의장은 지난 4일 동구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의회의 불신임안 원천 무효와 이를 가결시킨 더불어민주당 및 바른미래당 소속 의원들을 비판했다.



오 전 의장은 회견문을 통해 “이번 의장 불신임안은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과 바른미래당 의원 8명이 야합해 진행시킨 위법으로 원천 무효”라며 “불신임 결의안 가결에 대해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과 행정처분 취소 소송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지난 2일 제294회 동구의회 임시회에서 ‘오세호 동구의회 의장 불신임 결의안’이 상정됐다.



총 14명의 동구의원 중 자유한국당 의원 6명이 모두 불참한 상황에서 나머지 8명의 찬성으로 불신임안이 통과돼 오 전 의장은 의장직을 상실했다.



김종윤 기자 kjyun@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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