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일반

공식 SNS 외에도 매장마다 SNS 운영 시스템

다이렉트 메시지 통한 상품 문의 높아

대구백화점 인스타그램 공식 계정 외 매장별로 개설된 계정.


지역 유통업계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고객들과 활발한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 SNS의 장점을 활용해 온·오프라인으로 홍보 및 고객 응대에 나서고 있는 것.

점포 공식 계정 외에도 매장 매니저들이 브랜드별 또는 관련 장르별 계정을 개설해 운영하며 고객 확보는 물론 수익을 올리고 있다.

지역적 한계에서 벗어날 수 있고 제품을 판매하고 제품에 대한 고객들의 반응을 즉각적으로 살필 수 있는 점 등이 장점으로 꼽힌다.

공식 계정에서는 주로 할인 이벤트, 신규 입점 매장 소식, 백화점 내 갤러리 전시, 콘서트 안내 등 각종 공지부터 날씨, 생활 정보를 공유한다. 매장별 계정은 제품 소개 및 판매, 할인 행사의 장이 되고 있다.

매장별 매니저들은 제품 사진을 다양한 각도에서 찍어 제품에 대한 정보를 간략히 소개하는 방식으로 계정을 운영하고 있다. 점포 내 홍보팀을 거치지 않고도 자체적으로 매장 홍보가 가능해진 셈이다.

매장을 방문하지 않고도 제품 정보를 접한 후 다이렉트 메시지를 통해 제품 문의를 하고 계좌이체 등의 방식으로 구입 가능해 고객들의 호응이 높은 편이다.

대구백화점은 지난 6월부터 인스타그램 공식 계정 ‘debec365’를 개설해 운영 중인 가운데 대구백화점 프라자점 리빙 관련 계정 ‘debec_home’, 여성패션 계정 ‘avedebec_official’, 의류패션팀 계정 ‘debec_main’을 비롯해 삐에로쇼핑, 라인, 풋락커, tate, 톰보이, 나이키 등 18개 매장별 계정이 운영 중이다.

롯데백화점 대구·상인점, 대구 신세계백화점 역시 공식 계정 외 점포명이 들어간 계정은 각각 53개, 25개다. 개인 계정으로 운영 중인 매장 브랜드까지 포함하면 더 많을 것으로 보인다.

인스타그램 팔로워를 통해 월 매출의 상당 부분을 올리는 매장도 있다.

대구백화점 폴로 매장 박규남 매니저는 3년 전부터 인스타그램을 운영하며 하루 2~3건씩 직접 착장한 의류에 대한 느낌과 자세한 소재에 대한 설명, 스타일링 하기 좋은 패션 등 최신 트렌드에 맞춘 상세 정보 제공으로 11만2천여 명의 팔로워를 두고 있다.

대구백화점 최장훈 홍보팀장은 “경쟁이 치열해지고 소비시장이 위축되면서 소비자에게 어필할 수 있는 다양한 채널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공식 홈페이지나 계정을 통한 홍보 방식에 그치지 않고 오프라인과 온라인의 접점인 SNS를 활용해 고객들을 불러 모으는 수단으로 활용하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지혜 기자 hellowis@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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