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0 생활SOC 사업 시군 선정 현황. 경북도 자료 편집
▲ 2020 생활SOC 사업 시군 선정 현황. 경북도 자료 편집


경북도가 도서관과 체육·문화센터 등 정부의 내년도 생활 SOC 복합화 35개 사업이 선정돼 국비 986억 원을 확보했다.

생활 SOC 복합화 사업은 국가균형발전위원회, 국무조정실 및 관계부처가 공동추진하는 생활 SOC 3개년 계획의 핵심 사업으로 국민의 삶의 질에 직접 연관된 10종 시설을 중점 공급한다.

경북은 19개 시·군에서 복합시설 사업 30개, 단일 시설사업 5개가 선정됐다.

세부시설로는 공공도서관 10개, 국민체육센터 10개, 주거지 주차장 13개, 생활문화센터 14개, 다 함께 돌봄 센터 10개, 작은 도서관 8개, 가족센터 6개, 건강생활지원센터 3개, 국공립어린이집 3개, 공동육아나눔터 3개 등이다.

시·군별로는 복합화 사업은 영덕이 4개 사업에 세부시설 11개로 가장 많다. 다음은 구미 3개 사업에 9개 시설, 영주 3개 사업에 6개 시설 등이다.

단독사업은 봉화가 생활문화센터, 주거지 주차장 등 3개로 가장 많다.

도는 이들 사업의 빠른 추진을 위해 미래전략기획단을 중심으로 사업별 부서와 연계해 복합화 사업 추진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지원한다.

또 2021년 생활 SOC 복합화 사업 공모 조기대응을 위한 준비도 서두르기로 했다.

윤종진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경북은 그동안 면적은 넓지만 인구밀도가 낮아 생활 SOC 공급 면에서 취약했다”며 “생활 SOC 사업 선정을 계기로 불편을 겪었을 도민들이 품격 높은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문정화 기자 moonjh@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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