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김부겸 의원(대구 수성갑)은 ‘(가칭)수성 행복드림센터’ 사업이 국가균형발전위원회의 ‘생활SOC 복합화사업’에 최종 선정된 것과 관련해 환영한다고 3일 밝혔다.

생활SOC 복합화 사업은 도심 등 주민 밀집 지역에서 지역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필요로 하는 체육시설·도서관·생활문화센터 등을 건립하는 사업이다.

수성구청이 균형위원회에 제출한 (가칭)수성 행복드림센터 사업은 수성대가 앞으로 40년간 부지를 무상으로 제공하고, 구청이 국비·시비·구비를 확보해 건물을 짓고, 주민 밀집도가 높아 편의시설이 부족했던 주민들이 이를 이용하는 ‘지자체-지역대학-지역주민 상생발전 모델’이다.

2020년부터 2011년까지 3년간 진행되는 이 사업에는 총사업비 227억 원(국비 98억·시비 46억·구비 82억)이 투입된다. 사업부지는 주민 밀집도가 높은 만촌3동 수성대 정문 우측(달구벌대로 526길 40 일원)이다.

수영장·공공도서관·가족센터·주거지 주차장은 물론 수성구가 자체로 계획하는 주민 편의시설도 함께 들어가게 된다.

김 의원은 “수성구청, 수성대와 협력해 이뤄낸 성과로 정책적 면에서 모범적 사례”라며 “2022년까지 복합화 시설이 들어서면 만촌·범어 지역 주민들의 숙원인 수영장 문제와 만촌3동 주변의 심각한 주차난 해소, 남부정류장 및 수성대 주변 상권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혜림 기자 lhl@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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