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18호 태풍 미탁 북상으로 수확을 앞둔 농작물 피해가 우려되는 가운데 경북도농업기술원은 2일 피해예방 관리요령을 발표, 철저한 대비를 당부했다. 태풍 링링으로 쓰러진 벼.
▲ 제18호 태풍 미탁 북상으로 수확을 앞둔 농작물 피해가 우려되는 가운데 경북도농업기술원은 2일 피해예방 관리요령을 발표, 철저한 대비를 당부했다. 태풍 링링으로 쓰러진 벼.
경북도 농업기술원은 3일 제18호 태풍 미탁 북상에 따른 농업시설물 점검과 피해예방 관리요령을 발표, 철저한 대비를 당부했다.

수확기를 앞둔 농작물 보호를 위해 논·밭두렁, 제방 붕괴를 막기 위해 사전 점검하고 배수로 물꼬와 논두렁 정비로 벼 침수를 대비하는 한편 침수 시 흙 앙금과 이물질을 깨끗한 물로 씻어 준 후 방제작업을 하도록 했다.

밭작물은 배수로를 깊게 설치해 습해를 사전에 예방하고 3~4포기씩 묶거나 지주시설 보강으로 쓰러짐을 예방해야 한다.

아울러 농업시설물은 밀폐 유지와 끈 당겨두기, 보조 지지대 등 구조보강, 주변 배수로 정비 등을 주문했다.

경북농업기술원 관계자는 “이번 태풍은 수확 철을 맞은 농작물에 큰 피해가 우려된다”며 “태풍 피해 최소화를 위한 농작물별 사전대비 철저와 안전사고에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문정화 기자 moonjh@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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