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태한 전 수석코치. 삼성 라이온즈 제공
▲ 김태한 전 수석코치. 삼성 라이온즈 제공
삼성 라이온즈가 2019시즌을 끝내자마자 코칭스태프를 대거 정리하면서 바쁜 행보를 보이고 있다.

삼성은 지난달 30일 김한수 감독 대신 허삼영 전력분석팀장을 제15대 감독으로 선임했다. 이후 지난 1일 김태한 수석 코치를 비롯해 성준 퓨처스 감독, 진갑용 1군 배터리 코치, 신동주 육성군 타격 코치, 조진호 육성군 투수 코치에게 재계약 불가 통보를 했다.

대구상고, 계명대 출신인 김태한 전 코치는 1992년 삼성의 1차 지명을 받았다. 1군 통산 318경기에 등판해 44승46패55세이브 10홀드를 거뒀다. 2003년 SK 와이번스에서 은퇴한 후 2005년부터 삼성 라이온즈 전력분석원으로 지냈고 2006년 12월부터 투수코치, 2016년 11월부터 수석코치를 역임했다.

▲ 진갑용 전 배터리 코치. 삼성 라이온즈 제공
▲ 진갑용 전 배터리 코치. 삼성 라이온즈 제공
진갑용 전 코치는 1997년 프로 무대에 데뷔한 후 1999년 삼성으로 이적했다. 이후 통산 세 차례 골든 글러브를 수상했고 삼성의 7차례 우승에 공을 세웠다.

진 코치는 한 때 새 사령탑 후보로도 거론됐지만 지휘봉을 잡지 못한 채 친정팀 삼성을 떠나게 됐다.

일단 진 코치는 다음달 열리는 프리미어12에서 한국 야구대표팀 코치로 일한다.



신헌호 기자 shh24@idaegu.com
저작권자 © 대구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