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울진군에 따르면 이날 축제발전위원회 회의를 열어 강풍과 폭우를 동반한 태풍 미탁이 2일부터 4일까지 한반도를 통과한다는 예보에 따라 당초 3∼6일 나흘간 개최할 예정이었던 울진금강송송이축제와 친환경농산물 축제를 연기하기로 했다.
이날 회의에서 축제를 5∼7일 사흘간 연기 개최하기로 협의했다. 다만 태풍에 의한 피해가 클 경우 올해 축제 취소 여부를 다시 검토하기로 했다.
방형섭 울진군 산림녹지과장은 “태풍 영향으로 불가피하게 축제 일정을 변경하게 됐다”며 “태풍을 지켜본 뒤 축제 일정 변경에 따른 혼란을 최소화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강인철 기자 kic@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