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철우 경북도지사(왼쪽)와 권일연 H-마트 회장이 지난달 30일 미국 뉴저지 H-마트 본사에서 체결한 수출 및 청년 해외인턴 사업 확대를 위해 체결한 협약서를 펴 보이고 있다. 경북도 제공
▲ 이철우 경북도지사(왼쪽)와 권일연 H-마트 회장이 지난달 30일 미국 뉴저지 H-마트 본사에서 체결한 수출 및 청년 해외인턴 사업 확대를 위해 체결한 협약서를 펴 보이고 있다. 경북도 제공
시장개척단을 이끌고 미국을 방문 중인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LA에 이어 뉴저지와 뉴욕 등 북미지역을 누비며 경제통상 협력을 이끌었다.

이 도지사는 미국 방문 사흘째인 지난달 30일 뉴저지 H-마트 본사를 방문해 수출확대와 청년 해외인턴 확대를 위한 상호협약을 체결했다.

H-마트는 예천 출신으로 2007년부터 경북의 해외자문위원으로 활약 중인 권일연 회장이 창업한 곳이다. 전 세계 80여 개, 미국에만 60여 개의 유통망을 구축한 한인 최대 마켓이다.

이 도지사는 경북도 정무부지사 재직 때 H-마트 내에 경북도 특판점 운영협약을 권 회장과 체결한 바 있다.

이번 협약에서는 부지갱이나물, 반찬류, 장류 등 매년 100만 달러 이상을 수입하고 판매장을 25개로 확대하는 한편 2010년부터는 매년 10여 명씩 해오는 경북의 청년 인턴을 확대하기로 했다.



▲ 지난달 30일 미국 뉴저지 H-마트 본사를 방문한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해외인턴중인 지역 출신 청년들과 파이팅을 하고 있다. 경북도 제공
▲ 지난달 30일 미국 뉴저지 H-마트 본사를 방문한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해외인턴중인 지역 출신 청년들과 파이팅을 하고 있다. 경북도 제공


이 도지사는 또 뉴욕에 있는 세계적인 에너지·인프라 투자 전문회사인 EMP 벨스타사를 방문해 포항 영일만한 신항 투자를 요청했다.



▲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지난달 30일 미국 뉴욕에 있는 세계적인 에너지·인프라 투자 전문회사인 EMP 벨스타사를 방문, 대니얼 윤 회장 등 임원들에게 포항 영일만 신항 투자를 제안하고 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 홈페이지(페이스북)
▲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지난달 30일 미국 뉴욕에 있는 세계적인 에너지·인프라 투자 전문회사인 EMP 벨스타사를 방문, 대니얼 윤 회장 등 임원들에게 포항 영일만 신항 투자를 제안하고 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 홈페이지(페이스북)


EMP 벨스타사는 2011년 한국지사를 설립해 국내 최대 초저온·최첨단 물류단지를 조성·운영하면서 새로운 물류센터 건립 프로젝트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도지사는 대니얼 윤 EMP 벨스타사 회장 등과의 면담 자리에서 포항 신항만의 인프라, 물류단지 현황, 그리고 영일만신항만 배후단지 내 물류창고 부지를 소개하면서 포스코, 현대제철 등 100개 기업이 이용하는 포항신항만 물류창고 투자를 제안했다.

이 도지사는 뉴저지 더블트리힐튼호텔에서 열린 ‘경북도-북미 경제인 비즈니스포럼’에서 권중갑 서울트레이딩 USA사 회장을 만나 도청 신도시 호텔(스탠포드) 투자유치 건에 대한 빠른 추진을 요청했다.

이 도지사는 해외자문위원, 한인상공인, 미 상공인 등 100여 명의 경제인이 초청된 가운데 열린 이번 포럼에 대해 “양국 간 인·물적 인프라가 실질적인 교류로 이어지고 양국 간 경제교류의 디딤돌을 놓은 소중한 기회를 마련하는 자리였다”고 평가했다..







문정화 기자 moonjh@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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