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개 오토캠핑장 및 수성레저센터 결합된 신개념 관광지 ||카라반 12대, 캠핑사이트 40개

▲ 대구 달성군 낙동강 레포츠밸리의 구지오토캠핑장 전경.
▲ 대구 달성군 낙동강 레포츠밸리의 구지오토캠핑장 전경.
대구 달성군 ‘낙동강 레포츠밸리’가 수상레저와 캠핑이 함께 되는 신개념 체류·체험형 관광지로 부상하고 있다.



대구 달성군 구지면 오설리에 있는 낙동강 레포츠밸리는 2017년 개장해 수려한 경치의 낙동강을 배경삼아 수상레저센터와 구지오토캠핑장, 강변오토캠핑장으로 구성돼 있다.



낙동강 레포츠밸리 주변에는 한훤당 김굉필 선생을 모시는 국내 5대 서원 중 하나인 도동서원이 5분 거리에 있다.



대구국립과학관과 비슬산자연휴양림 등 역사와 문화 분야에 걸쳐 다양한 볼거리도 있어 가족 나들이 장소로 안성맞춤이다.



◆수상레저센터

수상레저센터는 분지 지형인 대구에서 16여 종, 70개의 다양한 수상레저체험을 할 수 있는 ‘수상레포츠의 천국’으로 불린다.



모터보트, 제트스키, 윈드서핑, 카약, 수상스키, 바나나보트, 플라이피쉬 등 다양한 체험이 가능하다.



전문강사와 함께하는 아카데미 수업으로 본격적인 수상레포츠의 재미에 빠져들 기회도 제공한다.



기구들은 최소 5천 원에서 최대 2만5천 원 수준이며, 시간 및 코스 등에 따라 추가 요금이 발생한다.



수상레저센터 이용시간은 오전 9부터 오후 5시까지고 3월부터 10월 말까지 운영된다. 날씨에 따라 운영 기간은 변경될 수 있다.



◆구지오토캠핑장

수상레저센터와 연계된 ‘구지오토캠핑장’은 다양한 수상레저를 체험하고 난 뒤 편안하게 쉬면서 캠핑의 낭만을 즐길 수 있는 공간이다.



캠핑카인 카라반 총 12대(6인용 7대, 8인용 5대)와 일반 야영이 가능한 캠핑사이트 11개로 구성돼 있다.



냉·난방 시설이 완비된 카라반에는 부엌과 욕실, 침대 등 각종 편의시설이 갖춰져 있고, 바깥쪽 입구에는 데크와 테이블이 있어 바비큐와 같은 야외식사도 가능하다.



사이트는 7mX8m 크기의 대형과 4mX4.5m 소형으로 운영된다.



여름철 어린이 수영장이 운영되고 주말 어린이 영화가 상영되는 등 아이들을 위한 프로그램들도 갖추고 있다.



6·8인용 카라반은 인터넷 사전예약을 통해 1박에 8만~14만 원 선에서 이용할 수 있으며, 달성군민이라면 기존 요금에서 2만 원 할인과 우선예약제 혜택이 있다.



사이트는 대형 요금이 성수기 3만 원 비수기 주말 2만5천 원이고, 소형은 성수기 2만5천 원 비수기 주말 2만 원이다. 주중은 주말에 비해 5천 원 더 저렴하다.



◆강변오토캠핑장

‘강변오토캠핑장’은 구지오토캠핑장의 다소 부족했던 공간을 대폭 보강해 추가로 조성된 곳이다.



일반 야영이 가능한 캠핑사이트 29개가 마련돼 있다. 사이트당 10mX8m 크기로 구지오토캠핑장에 비해 크다.



이동식 화장실과 샤워장, 개수대 등 최신식 편의시설이 갖춰져 좀 더 쾌적한 캠핑을 즐길 수 있다.



사이트 요금은 성수기 3만 원이다. 비수기에는 주말 2만5천 원, 주중 2만 원이다.



이외에도 낙동강 레포츠밸리에는 세그웨이(일명 왕발통) 8대, 산악용 오토바이 8대 등 익스트림 체험기구들이 구비돼 이용객들에게 풍부한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김문오 달성군수는 “낙동강 레포츠밸리는 다양한 수상레저와 캠핑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친환경 레저휴양공간”이라며 “가족과 연인, 친구들과 함께 방문해 즐거운 추억을 만들기에 좋은 장소”라고 밝혔다.



김종윤 기자 kjyun@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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