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8일 비산나루터에서 가족단위 시민 4천여 명 참가

▲ 지난 28일 구미시 비산동이 나루터를 주제로 개최한 ‘제7회 비산나루터 문화축제’에 참가한 시민들이 물고기잡기 체험을 하고 있다.
▲ 지난 28일 구미시 비산동이 나루터를 주제로 개최한 ‘제7회 비산나루터 문화축제’에 참가한 시민들이 물고기잡기 체험을 하고 있다.
나루터를 주제로 한 마을 단위 축제가 구미에서 열려 눈길을 끌었다.

낙동강변에 위치한 구미시 비산동은 지난 28일 비산나루터에서 ‘제7회 비산나루터 문화축제’를 열었다.

청명한 가을 날씨속에 열린 이날 행사에는 장세용 구미시장과 백승주 국회의원, 시민 등 4천여 명이 참가해 성황을 이뤘다.

문화축제는 보트타기, 맨손으로 물고기 잡기 등 다양한 체험행사와 한궁, 신발 던지기, 투호, 축하 공연 등 화합 한마당 행사로 이어졌다.

특히 비산동은 축제에 참여한 시민들에게 스테인리스 식판 사용을 유도해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는 친환경 축제로 호응을 얻었다.

변장수 비산동장은 “사람과 물자가 오가던 비산나루터의 역사성을 바탕으로 더욱 즐길 거리가 풍성한 축제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비산동을 비산나루터 체육공원을 새로 단장해 시민들이 언제나 족구, 게이트볼, 배구 등 다양한 스포츠를 즐길 수 있도록 상시 개방할 예정이다.



신승남 기자 intel887@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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