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상 최서진



멋모르고 처음 도전하는 수필 공모전에서 큰상을 받게 되어서 개인적으로 큰 영광이라고 생각합니다. 가족과 지인들에게 많은 축하를 받았습니다.

엄마와 언니는 저에게 “고맙다”라는 말을 하시더라고요. 그 말에 담긴 의미를 알기에 앞으로도 글을 열심히 써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공모전에 도전하라고 저를 옆에서 도와주고 응원한 지인은 저보다 더 진심으로 기뻐했습니다. 그 친구를 위해서라도 더 열심히 진솔한 글을 써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저는 지금껏 내가 좋아서 글을 쓴 거로 생각했는데 이렇게 큰상을 받고 보니 글을 쓴다는 것 결국 사랑하는 이들을 위해, 다시 말해 타인을 위해 쓴다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글에 대한 새로운 깨달음을 알게 해준 이번 대회 주최 측에 감사의 말씀 전합니다.

△서울 출생





김혜성 기자 hyesung@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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