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랜드포럼 세션 1,2 ||웰니스 시장의 가능성과 성공을 위해 노력해야||뷰타문화관광산업

지난 7월 스마트웰니스 규제 자유특구로 지정된 대구가 이를 새로운 먹거리로 발전시키기 위해서는 데이터를 잘 모을 수 있는 생태계 구축이 시급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뷰티문화관광산업을 대구·경북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창출하기 위해서는 ‘스몰 이노베이션(작은 차별화)’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제시됐다.



지난 27일 엑스코에서 대구일보 주최로 열린 ‘2019 대구경북 그랜드포럼’ 1, 2 세션에서는 지역의 미래를 이끌 스마트웰니스와 뷰티문화관광사업에 대한 심도 있는 토론이 진행됐다.



▲ 지난 27일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 대구일보 주최의 ‘2019 대구경북 그랜드포럼’ 세션에서 주제발표자의 강연을 듣고 있는 참석자들. 김진홍 기자
▲ 지난 27일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 대구일보 주최의 ‘2019 대구경북 그랜드포럼’ 세션에서 주제발표자의 강연을 듣고 있는 참석자들. 김진홍 기자


세션1은 ‘스마트웰니스 혁신, 규제와 기술’이라는 주제로 전문가들의 주제발표와 토론이 이어졌다.





▲ ‘2019 대구경북 그랜드포럼’ 세션 1
▲ ‘2019 대구경북 그랜드포럼’ 세션 1


‘스마트웰니스 성공을 위한 제언’이라는 주제발표에 나선 한현욱 차의과대 교수는 “대구는 지난 7월 스마트 웰니스 규제 자유특구 로 지정되는 등 이에 대해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 한현욱 차의과대 교수가 ‘스마트 웰니스 성공을 위한 제언’ 에 대한 주제발표를 하고 있다.
▲ 한현욱 차의과대 교수가 ‘스마트 웰니스 성공을 위한 제언’ 에 대한 주제발표를 하고 있다.


한 교수는 “스마트웰니스 성공의 핵심은 데이터”라며 “헬스케어 데이터의 가치는 연결성이다. 이 데이터를 잘 활용해 맞춤형 의료를 제공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데이터를 잘 모을 수 있는 생태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4차 산업혁명의 최대 수혜자인 보건의료분야의 활성화를 위해 규제 샌드박스 도입이 시급하다”며 “규제 샌드박스 도입 없이는 디지털헬스케어산업 발전은 어렵다”고 주장했다.



세션2는 최완 전 아모레퍼시픽 마케팅 총괄이 ‘뷰티문화관광산업으로 지역의 새로운 성장동력 창출’을 주제로 발표를 이어갔다.



▲ 2019 대구경북 그랜드포럼’ 세션 2
▲ 2019 대구경북 그랜드포럼’ 세션 2


최 전 총괄은 “뷰티 산업이 책임판매업자, 매출, 기업 등의 데이터를 보았을 때 극심한 경쟁상황에 놓여있다”며 “이같은 경쟁상황에서 살아남으려면 작은 것부터 차별화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대구·경북의 뷰티산업이 나아가야 할 방향은 선택과 집중이다”며 “러시아, 인도, 콜롬비아 등의 소비자 수요에 맞는 맞춤형 제품을 만들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스마트 관광-혁신의 시대, 과연 우리는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가’라는 주제발표를 한 구철모 경희대 교수(호텔관광학)는 “스마트 관광은 스마트폰을 통해 의사를 결정하고 관광을 한다. 스마트 관광에서 가장 중요한 점은 불확실한 리스크를 제거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구 교수는 또 “대구·경북을 다녀간 관광객들의 데이터를 분석해 문제점들을 개선해야 한다”며 “지역이 스마트관광에 대처하기 위해서는 관광지에 대한 리뷰가 많이 달릴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한편 2019 대구경북 그랜드포럼 개회식 등 본 행사는 내달 7일 엑스코에서 개최된다.



이주형 기자 leejh@idaegu.com
저작권자 © 대구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