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SBHI는 83.1, 전월(76.6) 대비 6.7포인트 상승||대구 80.6(3.2포

10월 대구·경북지역 경기전망이 두 달째 상승세를 타고 있다. 추석 대목에 이어 자동차 관련 업종의 신차 출시로 생산량이 증가할 것이라는 기대감에서다.

중소기업중앙회 대구·경북지역본부에 따르면 최근 대구·경북지역 중소기업 355개(제조업 188개, 비제조업 167개)를 대상으로 ‘2019년 10월 지역 중소기업 경기전망조사’를 한 결과 지역 업황전망 중소기업건강도지수(SBHI)는 83.1로 전월(76.6) 대비 6.7포인트 상승했다.

지난 3월 83.0을 기록한 이후 올해 들어 가장 높은 수치며, 9월(76.6)부터 두 달 연속 상승세다.

중소기업건강도지수(SBHI)는 중소기업의 경기 전반을 예측하는 지수다.

추석 이후 내수 경기가 좋아질 것이라는 기대감과 자동차 관련 업종의 내년도 신차 출시에 따른 생산량 증가 예상, 국내외 경기부양책 등이 상승요인으로 분석된다.

분야별 대구·경북지역 제조업은 85.3으로 전월(78.4) 대비 6.9포인트 상승했고 비제조업도 6.0포인트 오른 80.6으로 조사됐다.

지역별로는 대구가 80.6으로 3.2포인트, 경북은 86.7로 11.4포인트 각각 올랐다.

항목별 경기전망은 생산(8.3포인트), 내수판매(6.3포인트), 경상이익(2.7포인트)은 상승할 것으로 전망한 반면 수출(2.0포인트), 자금조달사정(6.3포인트), 원자재조달사정(0.6포인트)은 하락할 것으로 전망됐다.

9월 기업 경영상 가장 큰 애로요인으로는 인건비 상승(59.6%), 내수부진(57.7%), 과당경쟁(38.8%), 원자재가격상승(21.3%) 등이었다.





김종윤 기자 kjyun@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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