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8회 청도군민체육대회가 26일 청도공설운동장에서 청도군체육회 주관으로 개최됐다.

이날 이승율 군수, 박기호 군의장을 비롯해 9개 읍·면 선수 등 1만여 명의 군민이 ‘하나 된 열정! 변화하는 드림청도’라는 슬로건으로 군민화합 체전을 열었다.

이번 군민체육대회는 지역별 대항전과 개인전인 고등부 육상·생활체육을 비롯해 일반부 6개 종목의 경기가 진행됐다.

육군 3사관학교 군악대를 선두로 진행된 개회식은 기수단 퍼레이드와 함께 선수단의 이색적인 입장으로 눈길을 끌었다.

이와 함께 어르신 공굴리기, 전문치어리더, 초청가수 공연 등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졌다.

또 공식행사의 피날레인 성화점화는 청도군 홍보영상과 함께 대형전광판을 활용해 에어로켓이 발사돼 불꽃이 성화대에 점화되면서 1만여 명에 달하는 군민의 시선을 하나로 모으는 등 군민들의 갈채를 받았다.

이승율 군수는 “풍요로움이 가득한 결실의 계절을 맞아 군민화합을 다짐하는 군민체육대회에 참석해 주신 전국 각지의 출향인사 및 군민들에게 감사하다”며 “정정당당한 승부를 펼치고 신명나는 대회로 마치길 바란다”고 했다.



김산희 기자 sanhee@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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