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산면 학상리 ‘학수고대축제’ 시작으로 10월 26일까지 각 마을 다양한 행사 열려

▲ 칠곡 인문학 축제가 다음달 26일까지 열린다. 지난 21일 가산면 학상리에서 열린 ‘학수고대 축제’에 참가한 학생들이 학춤 퍼포먼스를 선보이는 모습.
▲ 칠곡 인문학 축제가 다음달 26일까지 열린다. 지난 21일 가산면 학상리에서 열린 ‘학수고대 축제’에 참가한 학생들이 학춤 퍼포먼스를 선보이는 모습.
‘2019년 칠곡 인문학마을 축제’가 다음달 26일까지 열린다.

지난 21일 ‘학수고대축제’를 시작으로 문을 연 칠곡 인문학마을축제는 마을 리더와 주민들이 함께 준비부터 운영에 이르기까지 프로그램을 직접 기획해 열린다.

또 예산계획 또한 머리를 맞대 수립하는 등 직접 마을의 특성과 개성을 살린 주민주도형 대표 축제로 자리 매김하고 있다.

축제는 인문학마을 주민의 생활 속에 자리 잡은 ‘생활인문학’의 가치를 대외적으로 공유하고, 새로운 마을문화와 더불어 건강한 지역공동체 회복을 위한 축제로 관람객들에게는 다양한 인문학적 볼거리를 제공한다.

특히 올해는 도농복합지역인 왜관·북삼·석적읍의 인문학 마을이 연합해 권역별 축제를 개최한다.

이를 통해 아파트 마을과 전통마을이 함께 어우러져 서로 문화를 교류하고, 마을 밖으로 축제의 장을 넓혀 인문학 가치를 같이 나누고 어울리는 축제로 만들어 갈 예정이다.

백선기 칠곡군수는 “인문학마을축제는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주도로 주민과 함께 성장하고 있다”며 “이번 축제를 통해 보다 많은 주민이 진정한 공동체의 모습을 보고 인문학을 경험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오는 28일 북삼인문학거리축제가 열린다. 다음달 5일 석적·동명·가산 인문학마을연합축제를 시작으로 6일 지천면 영오천왕제, 8일 북삼읍 숭오1리 태평문화곳간열림축제, 26일 왜관·지천·기산 인문학마을연합축제 등이 펼쳐진다.





이임철 기자 im72@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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