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부터 내달 13일까지 가을 정취 만끽...

▲ ‘2019 국립백두대간수목원 봉자 페스티벌 가을 축제’가 26일 시작된다. 사진은 지난해 축제때 전시된 국화 화원.
▲ ‘2019 국립백두대간수목원 봉자 페스티벌 가을 축제’가 26일 시작된다. 사진은 지난해 축제때 전시된 국화 화원.
‘2019 국립백두대간수목원 봉자 페스티벌 가을 축제’가 26일부터 다음달 13일까지 봉화군 국립 백두대간수목원에서 펼쳐진다.

봉자는 봉화지역에서 열리는 자생식물을 활용한 축제라는 의미다. 국립백두대간수목원 봉자 페스티벌은 대한민국 대표 우리 꽃축제를 지향한다.

이번 가을 축제는 축제 운영 기간에 기존 휴관일인 오는 30일과 다음달 7일도 특별 개관한다.

축구장 3.5배 크기인 2만5천㎡(7천600평)의 면적에 은은한 색과 향이 매력적인 구절초와 감국을 경관초지원, 잔디 언덕에 식재해 아름다운 가을꽃이 흐드러져 있는 장관이 연출될 예정이다.

꽃구경뿐만 아니라 국화 거울·열쇠고리 만들기, 수목원 퀴즈, 사생대회 등 다양한 행사 및 교육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특히 주말에는 숲 속 음악회, 버스킹 등 다양한 문화공연이 열려 눈과 귀를 즐겁게 한다.

자생식물의 아름다움과 소중함을 알리고자 개최하는 이번 ‘2019 국립백두대간수목원 봉자 페스티벌’은 가을 축제에 활용되는 자생식물을 지역농가와 위탁계약하고, 재배함으로써 우리나라 생물자원에 대한 경쟁력을 높이고 농가 재배 기술 보급 및 소득 향상에도 힘쓰고 있다.

김용하 국립 백두대간수목원장은 “높고 푸른 가을 하늘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가을꽃과 함께 국립백두대간수목원에서 깊어가는 가을 정취와 낭만을 만끽할 기회다”며 “축제도 즐기고 다채롭고 아름다운 33개의 주제정원과 백두산 호랑이도 관람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완훈 기자 pwh0413@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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