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이상식 수성을 지역위원장은 24일 국토교통부를 방문해 이문기 주택토지실장(1급)과 지역현안을 논의하고 민원사항을 전달했다.

이 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투기과열지구와 분양가상한제에 대한 수성구민의 입장을 전하고 수성구에 대한 국토교통부의 지속적인 관심과 해결을 요청했다.

이 위원장은 “수성구 전체가 투기과열지구로 지정돼 있으나 실제 수성구 내 일부 지역을 제외하고 영세 노후 주택이 대부분”이라며 “강남과 같은 투기과열지구와는 실제 여건이 상이하다. 수성구 전체를 투기과열지구로 지정하는 것보다 행정동별로 구분해 지정해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또한 오는 10월 중 예정된 분양가상한제에서 수성구를 제외시켜줄 것을 요청했다.

특히 어렵게 성사된 재개발 주민들이 막대한 재산상의 피해를 입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지역주민 1천여 명의 탄원서도 전달했다.

이에 대해 국토교통부 측은 지역주민들의 어려움을 충분히 감안해서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답변했다.





이혜림 기자 lhl@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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