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돼 국비 확보



▲ 영양군이 입암면 13개 마을 주택과 건물에 태양광, 태양열 등 신재생에너지원의 설비를 지원해 도심과 농촌 간 에너지 불균형을 해소하고 있다.
▲ 영양군이 입암면 13개 마을 주택과 건물에 태양광, 태양열 등 신재생에너지원의 설비를 지원해 도심과 농촌 간 에너지 불균형을 해소하고 있다.
▲ 군위군 효령면 마시리 경북대학교 교수촌 전경
▲ 군위군 효령면 마시리 경북대학교 교수촌 전경
▲ ‘2020년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 대상지로 선정된 경산시 진량읍 평사리 전경.
▲ ‘2020년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 대상지로 선정된 경산시 진량읍 평사리 전경.
▲ 에너지 자립마을이 조성될 상주시 외서면 대전리 일원.
▲ 에너지 자립마을이 조성될 상주시 외서면 대전리 일원.
상주시와 경산시, 군위군과 영양군이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에너지공단이 주관하는 ‘2020년 신재생에너지 융·복합 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돼 에너지 자립마을 조성에 나선다.

올해 처음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 사업 지역으로 선정된 상주시는 총사업비 22억7천600만 원을 지원받는다.



24일 상주시에 따르면 국비 등을 지원받아 모동면 이동리, 외서면 대전·개곡·연봉리, 은척면 봉중리, 이안면 아천·문창리 등 213개소에 태양광이나 태양열 또는 지열 등 신재생에너지 시설을 설치한다.

설치 대상지를 에너지원별로 보면 태양광 164개소, 태양열 21개소, 지열 28개소다. 이 중 은척면 보건지소에는 건물 일체형 태양광 발전(BIPV) 시설이 설치된다.



경산시는 3년 연속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 대상지로 선정됐다. 이번 사업은 총사업비 27억 원 규모로 국·도비 17억 원을 지원받아 진량읍, 남산면, 용성면, 남천면 등 6개 읍·면·동 12개 마을, 225개소에 설치할 예정이다.

군위군도 국·도비 24억 원을 포함, 총 40억 원의 예산을 지원받아 7개 읍·면 16개 마을 322개소에 태양광, 태양열, 지열 등 신재생에너지 보급사업을 시행한다.

군위군은 지난 3월 태양광, 태양열, 지열 등 전문시공 업체들과 컨소시엄을 구성, 에너지공단에 공모사업을 신청했다.

영양군 역시 국비 10억9천600만 원과 도비 3억4천800만 원, 군비 5억9천200만 원, 민간 자부담 3억2천만 원 등 총 23억5천600만 원을 투입해 입암면 13개 마을에 에너지 자립마을 조성에 나선다.

영양군은 입암면 13개 마을의 주택과 건물에 태양광, 태양열 등 323개소와 통합모니터링 시스템을 설치하는 등 ‘전원분산형 에너지공급 체계’를 구축한다.

이 사업은 주택·공공시설·상업건물 등이 혼재돼 있는 특정지역에 1종 이상 신재생에너지원의 설비를 동시에 설치하는 구역복합 사업이다. 태양광·태양열·지열 등의 신재생에너지 설비와 실시간 신재생에너지 생산량을 비교·검토할 수 있는 통합모니터링 시스템도 지원한다.



황태진 기자 tjhwang@idaegu.com
배철한 기자 baech@idaegu.com
남동해 기자 namdh@idaegu.com
김일기 기자 kimik@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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