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건복지부장관상을 수상한 경북도립김천노인전문요양병원은 지난 23일 김천농협과 상호협력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 보건복지부장관상을 수상한 경북도립김천노인전문요양병원은 지난 23일 김천농협과 상호협력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경북도립김천노인전문요양병원이 제12회 치매극복의 날을 맞아 치매우수프로그램분야에서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받았다.

최근 전국 2호 치매안심병원으로 지정된 김천노인전문요양병원은 지난 2017년부터 치매안심병원 설치를 추진해 왔다.

치매지원팀을 조직해 의료진과 행정부를 팀원으로 전문적이고 효율적으로 치매환자 치료 및 예방, 공공의료지원사업 등을 펼쳤다. 또 지역민을 위한 안전한 진료환경과 최고의 의료서비스, 신뢰받는 공립요양병원을 만들기 위해 노력해 왔다.

특히 병원 임직원의 치매에 대한 정확한 정보와 폭넓은 교육을 실시해 치매환자를 잘 이해하고 치료에 임할 수 있도록 했다.

또 병원 내 치매환자 지원프로그램을 통해 치매환자 개인별 상태와 선호도에 따른 재활프로그램을 실시했다. 이를 위해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조명, 병실색채, 안전성 등을 고려한병실환경을 조성했다.

퇴원 치매환자의 일상생활 복귀를 위해 열악한 주거환경개선 지원은 물론 치매환자의 가족을 대상으로 치매에 대한 규칙적인 정보 제공 및 치매증상별 대응전략 교육도 진행하고 있다.

이를 통해 치매를 앓고 있는 가족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개선하는 한편 돌봄으로 인한 부양자 스트레스 경감을 위해 원예 및 음악 힐링 프로그램도 제공하고 있다.





안희용 기자 ahyon@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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