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부터 23일까지 경주에서 중국, 일본 등 아시아 우호도시 참가해 역사문화 교류 통한

▲ 경주 하이코에서 지난 20일부터 23일까지 경주시와 중국 이창시, 일본 닛코시가 역사문화를 통한 관광산업 발전 전략 마련을 위한 국제컨퍼런스를 열었다.
▲ 경주 하이코에서 지난 20일부터 23일까지 경주시와 중국 이창시, 일본 닛코시가 역사문화를 통한 관광산업 발전 전략 마련을 위한 국제컨퍼런스를 열었다.
경주에서 아시아를 대표하는 역사관광도시가 참여하는 국제콘퍼런스가 개최됐다.

이번 콘퍼런스는 지난 20일부터 23일까지 4일간 경주화백컨벤션센터에서 경주시와 중국 이창시, 일본 닛코시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아시아 역사관광도시 현황과 미래 준비 전략’을 주제로 경북도 경주시, 중국 후베이성 이창시, 일본 도치기현 닛코시가 주축이 돼 아시아 역사도시 현황을 조명하고 발전 가능성을 진단했다.

한국을 대표해 주제발표를 맡은 진병길 신라문화원장은 문화재 활용, 중국은 이창시 천홍 싼쌰관광직업기술대학 교수가 문화재 수호와 체험 관광 프로그램 개발을 주제로 발표했다. 한·일 외교문제로 일본 교수 대신 참석한 류은주 일본 메이오대학교 교수가 닛코시의 관광브랜드 개발을 주제로 발표했다.

주제발표에 이어 대학생 역사 관광 도시 아이디어 경진대회가 열렸다. 참신한 아이디어를 가진 12팀의 대학생들이 관광활성화 정책을 제시했다.

또 부대행사로 이창시 전통복과 볼거리 전시, 경주시 유물과 신라복 전시도 진행됐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오랜 우정을 맺어온 이창시, 닛코시와 앞으로는 역사 문화 교류뿐만 아니라 건설, 경제, 교육 등 다양한 분야로 교류가 확대될 것을 기대한다”면서 “경주시도 관광산업의 발전을 위해 경주만의 독특하고 풍부한 관광자원을 활용한 다양한 관광 콘텐츠를 개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강시일 기자 kangsy@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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