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부터 29일까지 3일간 낙동강 체육공원에서||스포츠 클라이밍, BMX자전거, 스케이트

▲ 27일부터 29일까지 3일간 전국 최대 규모의 레저스포츠 페스티벌이 열리는 구미 낙동강 체육공원 전경.
▲ 27일부터 29일까지 3일간 전국 최대 규모의 레저스포츠 페스티벌이 열리는 구미 낙동강 체육공원 전경.


▲ BMX. 클라이밍 경기 모습.
▲ BMX. 클라이밍 경기 모습.
▲ 스포츠 클라이밍 경기장.
▲ 스포츠 클라이밍 경기장.
국내 최대 레저스포츠 축제가 구미에서 개최된다.

국민체육진흥공단과 구미시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2019 레저스포츠 페스티벌 in 구미’는 27일부터 29일까지 3일간 구미 낙동강체육공원에서 열린다.

이번 축제는 레저스포츠의 저변 확대와 활성화를 위해 2016년부터 열리고 있다. 2016∼2017년은 서울, 지난해에는 부산에서 열렸다.

국민체육진흥공단은 올해 처음 공모를 통해 개최지를 선정했다. 지난 3월 지방자치단체들로부터 신청을 받아 4월 선정위원회에서 구미시가 개최지로 최종 선정됐다.

구미시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은 현장실사와 업무협의를 거쳐 지난 5월31일 서울올림픽공원 파크텔에서 ‘2019년 레저스포츠 페스티벌’ 개최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대행사 선정과 세부 업무협의를 통해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

◆육상·수상·항공 등 레저스포츠 한 곳에서 즐기다

구미시는 기초자치단체로는 최초로 레저스포츠 축제를 유치해 주목을 받고 있다.

레저스포츠 페스티벌은 그동안 레저스포츠 기반시설과 이용객 등 인프라가 갖춰진 대도시에서 주로 개최됐다.

하지만 공모를 통해 개최지를 선정한 올해 구미시가 대도시를 제치고 선정됐다.

축제 개최장소인 구미 낙동강체육공원은 구미시 지산동, 양호동, 고아읍에 걸친 면적 2.11㎦(64만여 평), 길이 4.5㎞ 규모다. 종합경기장과 축구장, 야구장 등 9개 종목, 42면의 체육시설과 캠핑장, 물놀이 시설, 수상계류장, 산책로, 자전거도로 등을 갖추고 있다.

구미시는 행사기간 중 ‘재미있게 즐기고 안전하게 체험하는 레저스포츠’를 주제로 평소 쉽게 접할 수 없었던 다양한 레저스포츠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레저스포츠 관련 동호인과 선수들이 대거 참여하는 이색적인 시범 경기와 각종 이벤트 대회·체험행사, 레저스포츠와 문화가 만나는 문화행사도 진행한다.

대회와 체험 종목은 2020 도쿄올림픽 정식종목인 스포츠 클라이밍, BMX자전거, 스케이트보드와 최근 레저스포츠 트렌드를 반영해 서바이벌, 플라잉디스크골프, 인도어 사이클, 드론축구 등이다.

또 구미수상레포츠체험센터와 대한조정협회가 함께 카약·카누, 고무보트와 조정 등 수상레저스포츠 체험과 수상안전 교실을 운영하고 IT 기술이 접목된 스크린사격, 증강현실(AR)·가상현실(VR) 체험존 등도 설치해 참관객들의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다.

◆다양한 축하공연과 부대행사

행사기간 중 무대행사로는 27일 식전공연과 개막식 및 축하공연이, 28일에는 지역 대표기업인 LG의 LG드림페스티벌이 펼쳐진다.

축제기간 문화한마당 행사가 매일 열린다. 국민체육진흥공단 국민체력100 사업팀은 체력측정과 운동처방, 구미경찰서는 미아예방을 위한 사전지문등록 서비스와 경찰 장비·제복 체험을 진행한다.

LG U+는 5G 체험부스를 운영하며 참관객을 위한 프리마켓과 푸드 트럭존, 만들기 체험존, 에어바운스도 설치, 운영한다.

장세용 구미시장은 “이번 레저스포츠 페스티벌은 구미 낙동강체육공원이라는 수상·육상·항공 레저스포츠를 한 곳에서 즐길 수 있는 훌륭한 인프라와 공단 50주년을 맞은 시민들의 더욱 나은 구미에 대한 염원이 낳은 결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신승남 기자 intel887@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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