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음악극 ‘여왕과 나이팅게일’의 한 장면.
▲ 음악극 ‘여왕과 나이팅게일’의 한 장면.


행복북구문화재단은 다음달 5일 오후 2시와 5시 2회에 걸쳐 영국의 제작팀과 한국의 배우들이 힘을 합쳐 만든 음악극 ‘여왕과 나이팅게일(The Empress and the Nightingale)’을 어울아트센터 함지홀에서 공연한다.

‘여왕과 나이팅게일’은 아동·청소년 연극 연출로 저명한 영국의 ‘토니 그래함’과 인기 극작가 ‘필 포터’가 협력해 극단 하땅세,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과 공동 제작한 작품으로 안데르센의 동화 ‘황제와 나이팅게일’을 재창작한 음악극이다.

토니 그래함은 영국의 가장 오래된 전문 아동극단인 유니콘 극단의 예술감독을 맡아왔으며 ‘Timeout’선정 2007년 최고의 아동청소년 연극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어린이들의 감수성과 상상력을 자극하는 연출로 아이들에게 교육적이고 유익한 작품들을 선보이는 연출가이다.

극작을 맡는 필 포터는 영국의 인기극작가로 로열 셰익스피어 컴퍼니, BBC드라마 작가로 활동하며 런던 웨스트엔드의 빅쇼를 포함하여 많은 공연 작업을 해오고 있다.

공연은 아버지를 잃은 슬픔에 빠진 어린 여왕을 마음대로 조정하려하는 신하들의 음모 속에서도 고립된 궁전 밖 세상으로 나아가 스스로 진실을 터득하려는 여왕의 모습을 그린다.

입장료는 R석 1만5천 원, S석 1만 원이다. 예매는 티켓링크(www.ticketlink.co.kr)와 행복북구문화재단 홈페이지(www.hbcf.or.kr)를 통해 가능하다. 문의:053-320-5120.



김혜성 기자 hyesung@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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