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 네번째 농업마이스터 44명 지정 발표||2013년부터 전국 224명…경북 4
경북에서 사과와 고추, 버섯 등의 농작물을 재배하는 농업인 11명이 농업분야 최고 장인이 됐다.
지역별로는 △포항 서상욱(사과) △김천 한영훈(복숭아) △군위 최광진(사과) △경산 김동용(포도)·김상호(버섯) △영주 김희덕(복숭아) △경주 권영덕(딸기) △성주 한민석(참외) △청도 조재엽(버섯) △안동 나상일(고추) △울진 김상업(친환경 채소) 등이다.
23일 농림축산식품부와 경북도에 따르면 제4회 농업마이스터로 44명이 지정됐고 지역별로는 경북의 농업인이 전체 25%인 11명으로 가장 많았다.
농업마이스터는 농식품부가 2013년부터 2년마다 필기-역랑-현장 평가로 최고의 농업기술과 경영방식을 전수할 전문농업경영인을 선발, 지정하는 것이다.
올해까지 전국의 농업마이스터는 총 224명이 지정됐다.
이 가운데 경북은 12개 품목에 46명으로 전국 20.5%를 차지한다. 품목별로는 복숭아가 13명으로 가장 많고 사과(9명), 참외(6명), 버섯(5명), 포도(3명), 배(2명), 고추(2명), 딸기(2명) 외에 한우, 오이, 친환경과수와 친환경채소 등이 각각 1명이었다.
이번 지정시험에는 전국에서 336명이 응시해 22개 품목에서 44명이 합격(합격률 13.1%)했다.
최종합격자 평균 영농경력은 21년이며 품목 중 사과 농사를 짓는 장인이 4명, 연령대는 50대가 19명으로 43.2%를 차지했다.
농업미이스터로 지정되면 농식품부와 각 지역의 교육사업 등에 현장실습교수, 귀농·귀촌 및 후계농 지도자, 영농상담사 등으로 활동할 수 있고 농업선진국 국외연수 기회도 갖는다.
문정화 기자 moonjh@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