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일반

TK 기초단체장 총선 출마설 정가 들썩

배광식 북구청장 등

배광식 북구청장
TK(대구·경북) 기초단체장들의 내년 총선 출마설이 구체화되고 있다.

TK 일부 지역의 경우 본인의 불출마 의사에도 불구, 주변의 강력 권유가 끊임없이 이어지면서다.

다음달 중순 예비후보 등록이 시작되는 등 총선 시계가 급박하게 돌아가면서 내년 초 막바지 총선 출마 가능성을 열고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현재 지역정가가 점치고 있는 총선 출마 기초단체장들은 적게는 2명에서 많게는 4~5명 정도다.

대다수 자유한국당 소속이지만, 무소속 기초단체장도 총선 출마 물망에 올려지면서 한국당의 TK 전석 석권을 위협할 전망이다.

대구의 경우 배광식 북구청장이 출마 가능성 1순위로 꼽히고 있고, 무소속 달성군 김문오

군수가 한국당 추경호 의원과의 대립각으로 그 뒤를 잇고 있다.

경북의 출마 1순위는 경찰 출신의 이강덕 포항시장이 집중거론되고 있고, 이미 불출마를 선언한 백선기 칠곡군수와 고령의 곽용환 군수 등이 지역민들의 강한 권유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여기에 무소속 권영세 안동시장도 거론되고 있다.

이들 기초단체장들은 이미 뛰어난 행정 역량을 검증받은데다 지역민들과 교감·소통부문에서 탁월한 능력을 보이고 있어 실제 총선 출마를 결심할 경우 현역의원들의 대대적인 물갈이 기폭제가 될 전망이다.

김문오 달성군수
실제 한국당 소속 배광식 북구청장의 경우 한국당의 북구을 당협위원장의 부재속에 일치감치 총선 출마 대안 인물로 거론돼 왔다.

북구 갑·을 출마지역마저 고심할 정도로 북구 지역민들에게 높은 신뢰도를 쌓고 있다는게 정가 관계자들의 전언이다.

정가 일각에선 달서갑의 곽대훈 의원의 지난 총선 출마와 같이 한국당의 기초단체장 감정 공천룰과 관계없이 본인의 결심이 설 경우 공천장도 무난하게 쥘 것이라고 내다보고 있다.

배 청장은 22일 “오직 현재로선 시청사 유치 등 구정에만 몰두할 것”이라고 ‘출마설’에 고개를 젓고 있다.

하지만 일부 배 청장 핵심 지지층들은 출마에 무게를 둔 행보를 보여 주목된다.

김문오 달성군수 역시 시 청사 달성 화원유치에 총력전을 걸며, 출마설을 일축하고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젊은 유권자 지역인 테크노폴리스와 다사지역을 중심으로 김 군수에게 강력 출마를 권유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강덕 포항시장
시청사 유치전의 결과에 따라 시장 출마마저 거론될 정도로 달성군의 미래를 담고싶다는 바램의 목소리를 많이 받고 있다는게 군 주변의 목소리다.

이강덕 포항시장의 경우도 포항 남울릉 지역 출마가 집중 거론될 정도로 구체화되고 있다.

본인의 고사에도 불구, 이 시장 주변측근들은 총선 출마 저울질에 들어갔다는 얘기가 나오면서 3선을 노리는 박명재 의원의 긴장도를 높히고 있다.

백선기 군수와 곽용환 군수, 권영세 안동시장의 경우 인물과 행정능력면에서 단연 지역민들의 집중 선택이 예상되지만, 이미 불출마 선언을 한데다 출마자체에 대해 전혀 생각해 본적이 없다는 답으로 출마 자체를 일축했다.

이창재 김재호 이동현 기자

이창재 기자 lcj@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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