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일반

시민단체 태풍 속 마라톤 강행 달서구청 비난, 구청장은 사과

구청장 사과문 발표, 환불도 약속

우리복지시민연합(이하 복지연합)이 태풍 경보에도 달서 하프 마라톤 대회를 강행하려고 했다가 취소한 대구 달서구청을 비난했다.

복지연합은 태풍으로 전국 지자체들이 행사를 줄줄이 취소했음에도 시민의 안전을 고려하지 않고 대회를 강행하려 했던 달서구청의 늑장 무능 행정과 안전 불감증을 규탄했다.

복지연합 관계자는 “이번 사태의 모든 책임은 달서구청과 대구시 달서구체육회에 있다”며 “특히 달서구체육회장인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모든 책임에서 벗어날 수 없다”고 꼬집었다.

비난이 거세지자 이 청장은 22일 오후 구청 홈페이지를 통해 “기상상황에 대한 정확한 예측과 신속한 대응으로 대회개최 여부를 좀 더 일찍 결정해 안내해야 했다”며 “대회취소 결정이 늦어져 참가자들에게 혼선을 줘 죄송하다”는 내용의 사과문을 발표했다.

또 “참가비 환불의 경우는 환불근거가 없지만 종합적으로 검토해 합리적인 금액으로 환불하겠다”고 약속했다.

김종윤 기자 kjyun@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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