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통합의료 10년’을 맞아 열린 국제 학술대회··· “통합의료의 미래 청사진 제시”|



▲ 강효상 의원
▲ 강효상 의원
대구 통합의료진흥원이 20일 주최한 ‘글로벌임상연구정상회의 2019(GCRS 2019)’에 자유한국당 강효상 의원(대구 달서구병 당협위원장, 국회환경노동위원회)이 국회의원으로서 유일하게 참석해 축사를 했다.

올해 ‘글로벌임상연구정상회의 2019’는 전인병원대구가톨릭대학교의료원·대구한의대학교의료원이 공동으로 주관하고 美하버드 다나파버 암병원‧美조지타운대학교의료원‧중국 장슈중의학병원 등 해외 유명대학병원들이 지원했다.

‘글로벌임상연구정상회의 2019’는 첨단의학과 한의학이 공존을 위해 대구에서 시작한 통합의료의 출범 10년을 되돌아보고, 국내·외 석학들의 지혜를 빌려 향후 양·한방 통합의료사업이 나아가야 할 새로운 밑그림을 그리는 국제학술대회다.

이날 행사는 美 연방보건성 의학연구전문위원회 Dr. 스테판 로젠팰트 위원장, 美 하버드의과대 Dr. 바바라 비어교수, 美 하버드 다나파버 암병원 자킴센터 제니퍼 리지벨 원장, 美 조지타운 의과대 Dr. 로버트 클락 연구학장, 중국 장슈 중의학병원 Dr. 야오 장 교수 등이 예년과 같이 참석해 연설과 발제를 이어갔다.

강효상 의원은 영문축사를 통해 “20대 국회 초반부터 대구 통합의료진흥원과 함께 글로벌임상연구정상회의를 성공적으로 개최해왔고, 정부로부터 R&D예산을 지원받아 대구 통합의료 발전을 위해 힘써왔다”며 “통합의료진흥원은 10년간의 노력으로 R&D 사업 최초로 3건의 미국 FDA NDI 승인을 받을 만큼 괄목할만한 성과를 일궈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메디시티의 면모를 갖춘 대구가 오픈마인드를 가지고 양한방 통합의료의 임상연구기반 마련에 더욱 앞장설 경우 통합의료가 또 다른 대구경제의 미래먹거리로 발전할 것” 이라며 “저 또한 앞으로도 국회 차원에서 대구 통합의료진흥원에 대한 지원 노력을 더욱 기울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강 의원은 지난 2017년부터 국회와 미국 보스턴 하버드 대학교에서 통합의료진흥원과 공동으로 글로벌임상연구정상회의를 개최, 국내외 통합의료 전문가와 학회관계자들과 함께 통합의료의 발전방안에 대해 꾸준한 협의를 이어온 바 있다.



이창재 기자 lcj@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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