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충섭 김천시장이 지난 7일부터 이틀간 녹색미래과학관에서 열린 2019년 메이커 페스티벌 행사에서 어린이들에게 재기차기 시범을 보이고 있다.
▲ 김충섭 김천시장이 지난 7일부터 이틀간 녹색미래과학관에서 열린 2019년 메이커 페스티벌 행사에서 어린이들에게 재기차기 시범을 보이고 있다.
김천시는 ‘ 꿈을 설계하고 디자인하라’를 슬로건으로 전국 초·중·고 학생들이 빛나는 아이디어를 과학적인 탐구를 통해 실현하는 ‘제6회 무한상상 과학탐구 서바이벌대전’을 김천녹색미래과학관에서 개최한다.

참가신청 기간은 오는 30일까지다. 초·중·고등부로 나눠 열리는 서바이벌 대전 참가대상은 전국 초··중·고등학생(또는 해당 연령)이 1명 이상 포함된 2명 이상의 참가팀이다.

팀원이 초·중·고 학생 혼합으로 구성될 경우 높은 부문으로 참가신청하고 팀장 및 발표는 학생만 가능하다.

신청방법은 온라인 신청(sangsangall.org)이다. 본선에는 24개 팀(부문별 8팀)이 진출하는데 초등부와 중등부는 오는 11월30일, 고등부는 12월1일 열린다. 본선에선 팀별 과학 아이디어 발표 및 토론대결로 결선진출 12팀(부문별 4팀)을 선정해 12월14일 결선을 열어 수상팀을 결정한다.

대상은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상 초·중·고 각 1팀씩 3팀이다. 상금은 팀당 300만 원이다. 최우수상인 경북도지사상, 경북도교육감상, 김천시장상은 각 3팀씩 9팀으로 각 200만 원, 우수상과 장려상은 각 6팀씩 12팀으로 상금은 각 100만 원과 70만 원 으로 총 시상금은 3천720만 원이다.

이 대회는 학생들이 발표뿐만 아니라 토론으로 아이디어를 더 보완해 발전된 아이디어를 만들어가는 과정과 경쟁을 넘어 협력해 상호 발전하는 경쟁으로 전국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독창적인 대회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 대회는 참가팀뿐만 아니라 관람객 등 학생이면 누구나 대회 질의 및 토론에 참가할 수 있다. 서바이벌 형식으로 대회의 박진감과 흥미를 높여 과학대회도 재미있다는 것을 선보인다.

이 밖에 레이저쇼, 가상현실(VR) 포토존, 드론체험, 자석 변신로봇, 레이저 과녁과 도둑경보기 등 부대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정세영 김천시 행정정보과장은 “ 이번 대회를 통해 빛나는 아이디어를 실현하고, 평소 가져온 과학에 대한 꿈을 펼칠 수 있는 뜻 깊은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안희용 기자 ahyon@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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