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함산풍력단지 아래 23ha 임야에 18억 들여 수목 10만 그루와 정자, 파고라, 데크,

▲ 경주시가 토함산자연휴양림 옆 26ha의 임야에 18억 원을 들여 수목 10만 그루를 심고 데크와 파고라, 보행매트 등의 휴게시설을 설치한다. 사진은 경관숲 조성 계획도.
▲ 경주시가 토함산자연휴양림 옆 26ha의 임야에 18억 원을 들여 수목 10만 그루를 심고 데크와 파고라, 보행매트 등의 휴게시설을 설치한다. 사진은 경관숲 조성 계획도.
경주시는 토함산자연휴양림 인접 지역에 산림관광자원 개발을 위한 경관 숲을 조성한다고 18일 밝혔다.

경주시에 따르면 관광객 유치와 시민들에게 새로운 여가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시가지와 동해안권을 연결하는 토함산 양북면 장항리 산 599-5번지 일대 23ha의 부지에 산림관광자원을 개발한다.

토함산 수목경관 숲 조성사업은 내년까지 국비 9억 원을 포함 18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토함산 일대에 산벚, 단풍, 편백 등 교목과 산철쭉, 무궁화 등 관목 약 10만 그루를 심는다.

또 정자, 파고라, 데크 계단, 보행 매트, 잔디광장, 바람의 광장 등 휴게시설도 조성한다.

경주시는 오는 12월25일까지 1차 사업으로 4억8천900만 원의 사업비를 들여 단풍나무와 6종 608그루, 산철쭉 등 5종 3만2천100그루를 심고, 잔디와 기타 꽃과 수목도 식재한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토함산 수목경관 숲 조성지 인근에 토함산자연휴양림을 비롯 불국사, 석굴암, 동리목월문학관, 경주풍력발전단지가 있다”면서 “관광 인프라에 경관 숲을 조성해 다시 찾고 싶은 경주로 성장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강시일 기자 kangsy@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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