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일반

책꽂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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씩스틴 = 신군부 세력의 민주화운동 탄압과 유혈 진압에 맞서 죽음을 무릅쓰고 항거한 ‘5·18 민주화운동’을 새로운 시각으로 그려낸 그림책이다. 5·18 민주화운동 당시 가해자의 입장이었던 계엄군 총 ‘씩스틴’이 시민들의 힘을 느끼면서 그동안 갖고 있던 신념이 흔들리고 무너져 내리는 과정을 통해 시민들의 저항과 민주주의에 대한 열망을 더욱 설득력 있게 그려냈다. 권윤덕 지음/평화를품은책/40쪽/1만3천800원

우리의 섬 투발루 = 남태평양의 작은 섬나라인 투발루에 사는 아이들은 학교에 가고 수업이 끝나면 바닷가에서 수영을 한다. 야자수 그네를 타고 함께 어울려 축구를 하기도 한다. 이렇게 자연을 벗 삼아 살아가는 투발루 아이들에게 큰일이 생긴다. 바로 자신이 살던 나라가 사라질 위기에 처한 것이다. 지구의 온도가 높아져 빙하가 녹아 바닷물의 높이가 높아진다면 투발루는 30~60년 뒤에 바닷물에 잠길 거라고 한다. 이 책은 투발루에 대해 알리고 지구 온난화를 극복할 방법과 노력에 대해 같이 생각하게 한다. 조민희 지음/크레용하우스/48쪽/1만3천 원

김소월 시화집 = 박건웅 화가가 김소월 시 141편에 그림을 그렸다. 우리말과 겨레의 얼을 지킨 김소월 시인을 기리는 3·1 독립운동 100주년을 기념하는 애장판 시화집이다. 김소월 시의 다함없는 주제, 사랑 그리움 기다림을 그림에 담았다. 박건웅 화가는 '그린이의 말'에서, “때로는 솔직하게 때로는 감정을 감추는 김소월의 시를 읽으면서 잡히지 않을 것 같던 꿈속의 주인공들, 그리고 그 이야기들을 화면에 담기 위해 반구상화로 표현했다”고 했다. 김소월 지음·박건웅 그림/고인돌/324쪽/2만4천500원

김혜성 기자 hyesung@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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