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진 대구시장에게는 홍보 동참과 품앗이 제안

▲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10일 대구 서남시장에서 낙동강대축전 홍보를 펼쳤다. 이 지사는 또 권영진 대구시장에게 낙동강대축전 동참을 건의하며 홍보 품앗이를 제안했다.
▲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10일 대구 서남시장에서 낙동강대축전 홍보를 펼쳤다. 이 지사는 또 권영진 대구시장에게 낙동강대축전 동참을 건의하며 홍보 품앗이를 제안했다.
“대구시민 여러분 칠곡군에서 열리는 대한민국 최고의 명품축제인 ‘낙동강세계평화 문화대축전’에 많이 구경 오이소….”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10일 대구 서남시장을 찾아 다음달 11일부터 3일간 칠곡에서 열리는 ‘제7회 낙동강세계평화 문화대축전’(이하 낙동강 대축전) 이색홍보를 펼쳤다. 권영진 대구시장에게는 홍보 품앗이를 제안해 눈길을 끌었다.

시·도지사 교환근무를 위해 서남시장을 방문한 이 도지사는 이날 대구시민과 상인들을 대상으로 개막 한 달여 앞으로 다가온 낙동강대축전 홍보에 나섰다.

이 도지사는 시장에서 낙동강대축전의 개최시기와 장소, D-DAY를 알리는 이색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홍보판을 들고 기념촬영을 했다.

그는 “대구경북은 예로부터 국난의 위기에서 대한민국을 구한 호국의 성지가 많다”며 “대구경북의 호국정신을 문화와 축제로 재해석한 낙동강대축전에서 6·25전쟁의 잔혹함과 평화의 소중함을 오감으로 체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예로부터 한 뿌리이자 형제였던 대구경북이 뭉쳐야 지방소멸이라는 범국가적인 위기를 극복할 수 있다”며“ 지역 경제 및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해 대구경북의 교류를 더욱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자신도 대구시의 축제홍보를 위해 기꺼이 이색홍보에 동참할 수 있다”며 “권영진 시장도 낙동강대축전 홍보에 동참해 달라”며 홍보 품앗이를 제안했다.

끝으로 이 지사는 “백선기 칠곡군수와 칠곡군민은 국내 유일의 호국축제인 낙동강대축전을 맛깔스럽게 준비하고 있다”며 “250만 대구시민의 많은 관심과 성원을 보내줄 것”을 당부했다.





이임철 기자 im72@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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