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백산
▲ 소백산
영주시는 유불문화의 본 고장으로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부석사, 소수서원을 비롯해 무섬마을 등 전 지역에 걸쳐 많은 문화유산을 보유하고 있다.

사람을 살리는 산, 소백산 아래 자리해 천혜의 자연환경과 빼어난 경관으로도 유명하다.

일교차가 큰 소백산자락에서 생산된 영주사과와 풍기인삼, 영주한우 등은 전국최고의 품질을 자랑한다.

또 냉장고섬유로 불리는 풍기인견은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적으로 유명세를 타고 있다.



▲ 금선정.
▲ 금선정.
△금선정(풍기읍)

금계 황준량이 즐겨 거닐던 곳으로 퇴계학파 유학자였던 금계 황준량을 기리고자 지은 정자다. 정자 바로 위편에 드높은 푸른 절벽이 있고 절벽 앞에는 나지막한 폭포가 있어 떨어지는 시원한 물소리는 사시사철 우렁차다.

또 기암괴석으로 벽을 맑은 못이 배포되어 수면에 어리우는 정자 그림자가 그대로 한 혹 운모 그림같이 경관이 아름답다.

뒤쪽 산 중턱에는 황준량이 학문을 닦고 후학을 양성하기 위해 지었다는 금양정사(경북유형문화재 제388호)가 있다.



▲ 용암산 거북바위
▲ 용암산 거북바위
△용암산(안정면)

안정면을 든든하게 받치고 있는 해발 637m의 용암산은 안정면 봉암리에서 여륵리를 이으며 봉현면과 경계를 이루는 아담한 산이다. 갖가지 전설을 간직한 바위가 많고 산이 높지 않고 험하지 않다.

산행길 전체에 소나무 숲 그늘이 이어져 가족·친지들과 함께 등산하기에 매우 좋은 곳으로 많은 시민이 찾고 있다.



▲ 돗밤실둘레길 출렁다리
▲ 돗밤실둘레길 출렁다리
△돗밤실둘레길(이산면)

돗밤실 둘레길은 이산면사무소에서 출발해 망월봉, 약수봉, 흑석사 옛길, 흑석사 제비봉 명학봉, 묘봉을 거쳐 이산치안센터로 이어지는 약 5.6㎞의 가벼운 트레킹 코스다.

돗밤실의 어원은 마을주변에 졸참나무가 많아 굴밤마을로 알려졌다. 굴밤(도토리)은 돼지밤이라고도 불리며 윷판에도 나오는 도(돗)는 돼지의 옛말이다. 밤마을이 합쳐져 돗밤실로 불리며 코스 입구에 행복의 종과 제비봉과 명학봉 사이에 출렁다리가 있다.



▲ 영주호 오토캠핑장
▲ 영주호 오토캠핑장
△영주호오토캠핑장(평은면)

영주댐 아래에 위치한 영주호 오토캠핑장은 약 10만㎡의 면적에 캐라반 15동, 캐빈하우스 5동과 텐트을 설치할 수 있는 130면의 사이트를 가지고 있다. 인근에 영주댐 물문화관, 무섬 전통마을도 있다. 주변에 조성 중인 영주호 문화관광 체험단지가 완성되면 영주의 새로운 대표관광지로 자리잡을 수 있을것으로 전망된다.



▲ 무섬마을 외나무다리
▲ 무섬마을 외나무다리
△무섬마을(문수면)

‘물 위에 떠 있는 섬’이라고 해 무섬마을이라 불린다. 마을 주변을 낙동강의 지류인 내성천과 서천이 휘돌아 흐르는 대표적인 물동이마을로 민속문화재 제278호다. 40여 가구 전통가옥이 있다.

무섬마을은 특히 경북 북부지역의 전형적인 양반집 구조인 ‘ㅁ’자형 전통가옥이 늘어서 있는 모습이 장관이다. 매년 가을에 실시되는 무섬 외나무다리 축제는 많은 관광객들의 볼거리로 자리잡고 있다.



▲ 장말손유물각
▲ 장말손유물각
△장말손유물각(장수면)

장말손의 자는 경윤(景胤), 시호는 안양(安襄)이다. 조선 전기 문신으로 1467년 이시애 난때 예조좌랑으로 진북장군 강순을 따라 난을 평정해 적개공신 2등에 녹훈됐다.

유물각에는 장계 홍패 및 장말손 백패 홍패(보물 501호), 장말손 초상 (보물 502호), 장말손 적개공신교서 (보물 604호), 장말손 유품(보물 881호), 장말손 종가 고문서(보물1005호)가 있다.



▲ 산림치유원
▲ 산림치유원
△국립산림치유원 다스림(봉현면)

영주시와 예천군에 걸쳐 조성된 국립산림치유원은 숲에 존재하는 많은 환경요소를 활용해 인체의 면역력을 높이고 신체적, 정신적 건강을 회복시키는 산림치유를 목적으로 설립됐다.

약 2천889ha의 면적의 숲 속에 데크로드가 설치돼 있다. 건강증진센터, 수치유센터, 산림치유문화센터 등을 운영하고 있다.



▲ 홍유한유적지
▲ 홍유한유적지
△홍유한 선생 유적지(단산면)

홍유한 선생 유적지는 천주교 신자들이 성지순례차 자주 방문하는 곳이다. 홍유한은 한국 천주교회가 창립된 1784년보다 30여년 전에 이미 천주교 신앙을 받아들여 한국 천주교회 최초의 수덕자(평신도 가운데 신앙을 위해 결혼하지 않고 독신으로 산 사람)로 알려졌다. 농은은 세례를 받지는 않았다 할지라도 천주교를 단순히 신학문으로서가 아니라 천지 만물의 이치를 밝히는 종교적 요소를 가지고 대했다는 점에서 스스로 신앙생활을 시작한 첫 인물로 꼽힌다.





▲ 부석사
▲ 부석사
△부석사(浮石寺)(부석면)

우리나라에서 13번째로 세계유산에 등재된 부석사는 세계인이 함께 보존할 가치를 가진 사찰로 한국 화엄종의 근본도량이다.

676년(신라 문무왕 16) 의상이 왕명을 받들어 창건했다. 창건에 얽힌 의상과 선묘 낭자의 애틋한 사랑의 설화와 무량수전, 조사당 등 국보 5점과 보물 등 많은 문화재를 가지고 있다. 저녁 무렵 낙조와 가을 은행나무 길은 전국적으로 유명하다.



▲ 소수서원
▲ 소수서원
△소수서원(순흥면)

소수서원은 우리나라 최초의 서원이자 사액서원이다. 조선 중종 풍기군수로 부임한 주세붕이 이곳 출신의 성리학자인 안향을 배향하기 위해 사당을 세웠다. 1543년에 유생들을 교육하는 백운동서원이라고 했다.

1548년 풍기군수로 부임한 이황의 요청에 의해 명종에게 소수서원이라는 이름과 사액을 하사받고 국가의 지원을 받아 이어졌다. 흥선대원군의 서원철폐 때도 가치를 인정받아 지금까지 옛 모습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다.









김주은 기자 juwuery@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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