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성로, 수성아트피아, 수성못 상화동산 등지에서 진행||소향, 헌터톤즈, 애플재즈오케스트라



▲ 에메 알폰소
▲ 에메 알폰소


‘제12회 대구국제재즈축제’가 오는 16일부터 21일까지 대구 도심과 수성아트피아, 수성못 상화동산 등지에서 열린다.

대구국제재즈축제조직위원회(위원장 강주열)가 주최하는 이번 축제는 19일부터 21일까지 수성못 특설무대에서 열리는 본 공연(메인 스테이지)을 비롯해 수성아트피아에서 열리는 마니아 스테이지(18일), 동성로와 수성못, 올드블루 등지에서 열리는 프린지 스테이지(16~17일) 등이 펼쳐진다.

먼저 수성못 특설무대에서 열리는 본 공연 중 19일 개막공연에는 재즈의 중심인 뉴욕에서 활동 중인 헌터톤즈, 재즈 비브라폰 연주자 백진우가 이끄는 애플재즈오케스트라, 한국의 머라이어 캐리라 불리는 소향이 출연한다.

20일에는 쿠바의 대표적 싱어송라이터로 아프로큐반(스페인의 정열적인 멜로디에 아프리카의 리듬이 혼합된 라틴 아메리카의 혼혈 문화를 대표 하는 음악)을 재즈, 일렉트로닉, 팝으로 승화시킨 에메 알폰소, 일본 출신으로 포스트팝과 모험적인 솔(soul)재즈를 믹싱해 표현해내는 진취적인 트럼펫 플레이어인 다쿠야 구로다가 무대에 오른다. 매혹적인 음색과 탁월한 곡 해석력으로 정통 재즈부터 팝, 가요까지 소화해 내는 재즈보컬리스트 김혜미의 무대도 이어진다.



▲ 헌터톤즈
▲ 헌터톤즈


21일에는 발표한 앨범이 그래미 어워드에 노미네이트되기도 한 안드레아 모티스, 덴마크 출신으로 유럽과 미국 등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재즈 가수 신네 이그, 쿠바 재즈와 미국의 팝 요소가 조화된 새로운 라틴 재즈의 방향성을 제시하는 월드뮤직 그룹 꼬빠쎄베가 색다른 무대를 선보인다.

18일 수성아트피아 무학홀에서 열리는 마니아 스테이지에는 필윤 라틴 칼리그스, 스완 킴 트리오 등이 출연한다.

자세한 일정은 대구국제재즈축제 홈페이지(www.dijf.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의: 1544-1850.



김혜성 기자 hyesung@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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