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힘을 합쳐 김천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





▲ 송언국 국회의원, 김충섭 김천시장 초청 시민과 함께 하는 희망토크가 지난 7일 김천대학교에서 열려 관심을 모았다.
▲ 송언국 국회의원, 김충섭 김천시장 초청 시민과 함께 하는 희망토크가 지난 7일 김천대학교에서 열려 관심을 모았다.
송언석 자유한국당 의원(김천)과 김충섭 김천시장 초청 ‘시민과 함께하는 희망 토크’가 열려 관심을 끌었다.

시민단체인 김천바른시민모니터단이 주최해 7일 오후 김천대학교 그레이스 홀에서 열린 시민과 함께하는 희망 토크에는 300여 명의 시민이 참석했다.

김충섭 시장은 “송언석 의원은 우리나라 최고의 재정전문가로 함께 힘을 합쳐 예산을 많이 확보하는 등 김천을 위해 열심히 해보겠다”고 강조했다.

송언석 의원은 “김충섭 김천시장이 펼치는 ‘해피투게더 김천운동’이 의식개혁 운동으로서 매우 가치 있고 중요해 보인다“고 설명했다.

송 의원은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문제와 관련 “대학교 동기이지만 너무 많은 말에 비해 행동이 너무 달라 국민의 분노를 사고 있다. 스스로 사퇴하는 것이 맞다”고 입장을 피력했다.

김충섭 시장은 관광활성화 방안에 대한 질문에 대해 “관광산업은 제조업의 2배에 달하는 고부가가치 미래 산업이다”며 “앞으로는 보고 즐기고 체험하는 추세에 맞추어 김천의 관광산업을 권역별로 조성하고, 야간에도 즐기는 정주형 산업으로 키워가겠다”고 밝혔다.

송언석 의원은 긍정적인 경제정책 방향에 대한 질문과 관련 지금의 정부는 거꾸로 간다고 비판한 뒤 최저임금 30% 급등이 경제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에 대해서 미용실을 예로 들었다. “경제는 한쪽 측면만 봐서는 안 되고 잘못된 정책은 빨리 바꿔야 한다”며 “새로운 법안을 제출했다”고 소개했다.

2020년 예산의 중점 과제에 대한 질문에 대해 김충섭 김천시장은 “김천시는 실질적인 예산 1조 원 시대라는 큰 역사적 의미를 달성했다”며 “내년 예산에는 일자리 창출과 경제분야, 기업유치, 도로망 확충(달봉산 터널 등)과 더욱 촘촘한 사회복지와 안전망 확충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국비 확충에 대해 송언석 의원은 “자동차 튜닝 클러스트 등 김천의 미래 먹거리 산업을 위한 예산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송 의원은 또 사드배치에 대한 질문에 “갈등구조 완화를 위해 책임 있는 정부 당국자와의 대화가 필요해 보인다”고 말했다.

김충섭 시장은 혁신도시 발전 방안에 대해 “정주 및 교육환경 개선 등을 통해 혁신도시를 더욱 발전시켜 김천의 인구감소 문제에 적극 대응하겠다”고 설명했다.



안희용 기자 ahyon@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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