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일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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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행락철, 교통사고 연중 가장 많다.
행락철 교통사고 사망자 전체의 27.4%

신선한 날씨에 나들이객이 증가하는 가을 행락철이 다가오면서 교통사고 발생이 우려되고 있다.

특히 최근 5년간 추석연휴 전날 교통사고가 집중되는 등 귀성길에 오를 운전자들은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8일 대구지방경찰청 등에 따르면, 최근 3년간(2016∼2018년) 대구에서 교통사고로 405명이 사망했다. 이 중 행락철인 9월과 11월 사이에 발생한 사고로 111명이 사망해 전체의 27.4%에 달했다.

교통사고로 인한 부상자 역시 행락철(9∼11월)에 크게 늘었다.

최근 3년간 대구지역 교통사고 인한 부상자는 5만5천976명이며 이 중 행락철에 교통사고로 다친 이는 1만4천706명으로 전체 26.3%를 차지했다.

특히 오는 11일은 추석연휴 전날인 만큼 운전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도로교통공단이 최근 5년간(2014∼2018년) 추석 연휴 교통사고를 분석한 결과 귀성 차량이 증가하기 시작하는 연휴 시작 전날 교통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했기 때문이다.

같은 기간 추석연휴 전날 평균 교통사고 건수는 827건으로 추석연휴 하루 평균 교통사고 건수(539건)보다 153% 높았다.

가을철 교통사고 증가의 주요 원인으로 추석연휴 간 민족 대이동, 다양한 지역축제 등으로 인한 교통량 증가가 꼽힌다. 문제는 사고 대부분이 간단한 안전운전 의무 불이행이라는 점.

대구시가 지난 3년(2016∼2018년)간 교통사망 사고의 사망 원인을 분석한 결과 사망자 405명 중 안전운전의무 불이행이 전체의 65%로 가장 많았다.

안전운전의무 불이행은 전방주시태만과 졸음운전, 운전 중 휴대전화·라디오 조작 등 기본적인 안전사항을 지키지 않는 것이다.

또 소주 1잔이라도 마셨다면 운전대를 절대 잡지 말아야 한다.

한국교통안전공단이 3년간(2016∼2018년) 지역별·사고유형별 주요 취약부문을 조사한 결과 대구지역의 음주 교통사고 위험률은 16.1%로 전국 17개 시·도중 충남(16.3%) 다음으로 높았다. 이는 전국 평균(10.4%)보다 5.7%나 높은 수치다.

이와 함께 전문가들은 나들이를 떠나기 전 가장 먼저 체크해야 할 부분이 안전벨트라고 강조했다. 안전벨트를 착용하면 사망률이 3∼4배 가량 낮아지기 때문이다.

또 졸음이 온다면 잠시라도 안전한 곳에 정차해 눈을 붙여야 한다. 실내 이산화탄소 농도 증가로 인한 졸음은 막기 위해 일정 시간마다 창문을 열어 환기하거나 에어컨을 ‘외기모드’로 설정해 두는 것이 좋다.

김선욱 대구시 교통정책과장은 “행락철 교통사고의 특징은 주말이 시작되는 금요일과 토요일에 많이 발생한다”며 “안전거리 유지 등 교통법규를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현수 기자 khsoo@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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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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