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시가 전산화가 구축되기 전 수기로 작성된 건축물대장에 대한 전산화 사업을 실시한다.

8일 상주시에 따르면 건축물대장 전산화 사업은 종이로 된 문서를 스캔해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내년 2월까지 구 건축물대장 26만 면의 전산화 작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건축물대장은 부동산 등기 등에 있어 소유자 변동 이력 또는 증축, 말소 내역 등의 확인을 위해 꾸준히 발급되고 있다.

이에 구 건축물대장을 발급하기 위해서는 수기로 작성된 원장을 일일이 찾아 복사하고 개인정보를 가리는 등 발급 작업에 상당한 시간이 소요된다.

건축물대장 전산화 사업이 완료되면 공적 장부의 훼손 및 화재 등으로 인한 소멸을 방지할 수 있다. 또 온라인 발급이 가능해 업무 효율성이 향상되는 것은 물론 행정처리 간소화로 발급시간도 단축된다.

다만 전산화 사업기간 동안 구 건축물대장 발급지연 등의 불편사항이 발생할 수 있는 만큼 빠른 시일 내 사업을 마무리한다는 방침이다.

김상호 상주시 건축과장은 "이번 전산화 사업은 편리한 민원서비스 및 투명한 건축행정 서비스 제공을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김일기 기자 kimik@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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