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Mnet '쇼미더머니8' 방송 캡처
'쇼미더머니8'에서 모자이크 처리가 된 채로 화면에 나오고 있는 킹치메인의 여파일까. 윤훼이가 크루 디스 배틀에서 다소 불리한 승부를 하게 됐다.

지난 6일 오후 방송한 Mnet 예능프로그램 '쇼 미 더 머니 8(Show Me The Money)'은 40 크루(스윙스, 매드클라운, 키드밀리, 보이콜드), BGM-v(버벌진트, 기리보이, 비와이, 밀릭) 크루 참가자들의 디스 배틀이 펼쳐졌다.

40 크루의 인원이 한 명 부족한 관계로 윤훼이는 BGM-v 크루의 짱유와 펀치넬로를 한꺼번에 상대하게 됐다. 크루 디스 배틀이라 부담감이 더 큰 것이 사실.

하지만 윤훼이는 관객들의 응원 속에 파워풀한 래핑을 선보이며 성공적으로 디스 배틀을 마쳤다.

킹치메인이 '쇼미더머니8'에서 모자이크 처리가 된 이유는 바로 지난 2014년부터 2015년까지 한국외대 영어과의 남학우들과 카카오톡 단체방에서 같은 과 선후배, 동기 여학생들을 성희롱한 사실이 알려졌기 때문이다.

킹치메인은 뒤늦게 장문의 사과문을 작성했으나, 대중들의 비판은 여전했다. 결국 결국 '쇼미더머니 시즌8' 제작진은 킹치메인을 모자이크 처리해서 방송에 내보내고 있다.

특히 킹치메인은 '쇼미더머니8' 지난 영상을 보여주는 자료화면에서 계속해서 등장, 팬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한편 이날 크루 디스배틀에서는 40크루가 처음으로 BGM-v크루에게 승리를 거뒀다.

김명훈 기자 mhkim@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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