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시가총액 47조4천766억 원으로 전월 대비 2.23% 감소||미·중 무역분쟁 및 한

대구·경북지역 상장법인 시가총액이 두 달 연속 하락세다.



5일 한국거래소 대구사무소에 따르면 2019년 8월 대구·경북지역 상장법인(108개사)의 시가총액은 47조4천766억 원으로 전월과 비교해 2.23%(1조848억 원) 감소했다.



지난 6월 51조3천233억 원을 기록한 이후 7월 48조5천614억 원에 이어, 두 달 연속 줄었다.

이는 미·중 무역분쟁과 한·일 무역 갈등의 영향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지역 시가총액 중 최고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포스코(38.75%)를 제외할 경우, 시가총액은 약 29조802억 원으로 7월(약 28조9천8억 원) 대비 0.62%(1천794억 원) 증가했다.



지역 시가총액 비중은 전국 시가총액(약 1천524조 원)의 3.12%로 전월 대비 0.02%포인트 증가했다.



지역 유가증권시장 상장법인(38개사)의 시가총액은 약 37조1천165억 원으로 3.51%(1조3천512억 원) 감소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포스코(-1조2천642억 원), 한국가스공사(-3천416억 원), DGB금융지주(-1천83억 원), 한전기술(-401억 원) 등이 떨어졌다.



반면 코스닥시장 상장법인(70개사)은 약 10조3천601억 원으로 2.64%(2천664억 원) 올랐다.



오른 기업은 엠에스오토텍(791억 원), 유지인트(789억 원), 시노펙스(512억 원), 덕우전자(476억 원) 등이다.



지역 투자자의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전월 대비 모두 감소했다.

투자자 거래량은 약 6억2천만 주로 7월 약 7억1천만 주 대비 12.64% 떨어졌다.

거래대금도 약 3조2천361억 원으로 11.86%(4천353억 원) 감소했다.



김종윤 기자 kjyun@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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