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 일반산업단지 전체 국가혁신 융복합단지로 지정

▲ 현재 조성 중인 김천일반산업단지 전경.
▲ 현재 조성 중인 김천일반산업단지 전경.
김천 일반산업단지가 입주 기업에 대한 다양한 지원 혜택을 마련하는 등 김천경제 발전을 이끌 준비를 마쳤다.

5일 김천시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1·2·3단계를 포함한 김천 일반산업단지 전체는 국가혁신 융복합단지로 지정됐다.

국가혁신 융복합단지로 지정된 산업단지는 지방투자촉진보조금 지원 우대가 가능해 설비투자비 지원이 14%에서 24%까지 대폭 늘어난다.

또 고용인원에 따라 최대 5%까지 추가 지원을 받을 수 있어 김천 일반산업단지에 입주하는 기업들은 최대 29%까지 국비를 지원받는 혜택을 누린다.

김천시는 이러한 보조금·금융·재정 등 정부의 다양한 지원 혜택과 원스톱 기업지원정책을 통해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

3단계 우선 사업지구 내에 도시락제조업체인 대정을 유치해 188억 원의 투자 효과와 230여 명의 일자리를 창출했다.

지난 3월 산업용지 분양을 시작한 3단계 사업은 3.3㎡당 44만 원의 초저가 분양가로 기업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고속도로, 국도, 지방도와 연결되는 사통팔달의 전용 진입도로와 교통 접근성에 따른 물류비용 절감 등 기업 하기 최적의 입지조건을 갖췄기 때문이다.

3단계 일반산업단지(115만㎡) 조성이 완료되면 2011년 준공된 1단계 일반산업단지(79만㎡)와 2016년 준공된 2단계 일반산업단지(142만㎡), 90년대 조성한 김천 1·2차 산업단지(205만㎡), 4개의 농공단지(92만㎡)를 합쳐 약 634만㎢의 대규모 산업 벨트 구축이 완성된다.

이에 따라 향후 김천혁신도시 연계를 통한 새로운 신산업 창출 등 미래의 김천경제 발전의 견인차 구실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충섭 김천시장은 “주변 지역보다 저렴한 분양가에 높은 투자가치를 가진 김천 일반산업단지에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며 “기업이 원하는 맞춤형 산업용지 공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1, 2단계 100% 분양 성공에 이은 3단계 산업단지는 어모면 남산·다남리, 응명동 일원에 115만7천㎡, 총사업비 1천841억 원을 투입해 조성 중이다.

김천시는 조성이 완료될 경우 일자리 5천 명 창출과 연간 2조8천억 원의 생산유발 효과를 거둘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안희용 기자 ahyon@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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