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경안중학교 과학실서 포르말린 유출…학생 51명 병원 이송||지난 8월에는 예천 한 고



▲ 안동 경안중학교 과학실에서 유독물인 포르말린 2ℓ가 누출되는 사고가 발생해 안동소방서에서 장비4대를 투입해 제거작업을 펼치고 있다.
▲ 안동 경안중학교 과학실에서 유독물인 포르말린 2ℓ가 누출되는 사고가 발생해 안동소방서에서 장비4대를 투입해 제거작업을 펼치고 있다.
경북의 학교에서 유독물인 포르말린 누출사고가 잇따라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경북도소방본부와 안동소방서 등에 따르면 4일 오전 11시48분께 안동의 한 중학교 과학실에서 유독물인 포르말린 2ℓ가 누출되는 사고가 났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안동소방서는 과학실에 있던 학생 등 60여 명이 병원으로 이송했다.

이들은 눈이 따갑고 속이 메스꺼운 증상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안동소방서는 장비 4대를 동원해 포르말린을 제거하고 있다.

또 수업 중에 학생 부주의로 포르말린이 새 나온 것으로 보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앞서 지난 8월에는 예천의 한 고등학교 과학실에서 유독물인 포르말린 5ℓ 누출 사고가 났다.



김형규 기자 kimmark@idaegu.com
김진욱 기자 wook9090@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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