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주관리형 혁신안 추진할 것”
김 신임 총장은 취임사에서 “포스텍을 세계적인 연구중심대학으로 성장시키겠다는 목표 아래 대학 구성원, 포스코, 정부, 지방자치단체가 힘을 모았기에 짧은 시간에 아시아 대표 대학으로 성장할 수 있었다”며 “포스텍의 진정한 힘은 함께하는 데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학생이 필요로 하는 교육, 산업체와 미래가 필요로 하는 교육, 포스텍 현재가 필요로 하는 대학경영을 자주관리형 혁신안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 신임 총장은 부산 출신으로 경기고와 서울대 원자핵공학과를 졸업한 뒤 서울대에서 석사 학위, 미국 매디슨 위스콘신대에서 박사 학위를 받고 1987년 포스텍 교수로 부임했다.
원자력안전기술 분야 전문가로 포스텍 학생처장, 입학처장, 대외협력처장, 기획처장 등을, 2013년부터는 3년 간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장을 지냈다.
김웅희 기자 woong@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