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열증상, 의식저하 입원치료 받던 환자 지난달 29일 숨져

대구에서 일본뇌염이 걸린 80대 여성이 숨졌다.



2일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발열 증상과 의식저하 등으로 입원 치료를 받던 일본뇌염환자 80대 여성이 지난달 29일 숨졌다.



이 환자는 거동이 불편하고 고혈압, 심장질환 등 기저질환을 가지고 있었고, 일본뇌염 예방접종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일본뇌염 바이러스를 가진 작은빨간집모기에 물리면 99% 이상이 증상이 없거나 열을 동반하는 가벼운 증상을 보인다. 그러나 일부에서 치명적인 급성뇌염으로 진행될 수 있고 이 중 20∼30%는 사망에까지 이를 수 있다.



이주형 기자 leejh@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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