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학교 밖 청소년들이 지난 29일 봉화효심요양원에서 할머니, 할아버지 앞에서 발표회를 열고 있다.
▲ 학교 밖 청소년들이 지난 29일 봉화효심요양원에서 할머니, 할아버지 앞에서 발표회를 열고 있다.
“악기를 통해 할머니, 할아버지와 소통할 수 있어 좋아요.”



봉화군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센터장 이양재) 학교 밖 청소년 10여 명은 지난달 29일 오전 봉화효심요양원에서 ‘통통 튀는 꿈드림 음악대 발표회’를 가졌다.



통통 튀는 꿈드림 음악대는 의무교육단계인 초·중학교 과정에서 미취학 또는 학업중단 청소년을 위한 학습지원 시범사업으로 교육부와 시·도교육청과 함께 경북도청소년진흥원(원장 서원)지원으로 마련됐다.



이번 프로그램은 지난 7월 3일부터 8월 30일까지 총 33시간 과정으로 발표회 준비를 하고, 청소년들이 목표를 세워 이루어가는 과정에서 성취감과 경험을 쌓고 음악적 재능을 계발하는데 목표를 뒀다.



참여한 청소년은 “잘하진 못하지만 할머니, 할아버지 앞에서 발표회를 하게 돼 떨리기도 하고 신났다”며 “앞으로 10월 꿈드림 졸업식에서 연주할 생각을 하니 기대된다”고 소감을 말했다.



이양재 봉화군 청소년지원센터장은 “어린 나이에도 성실히 참여한 청소년들과 발표회 기회를 준 봉화효심요양원에 감사하다”며 “발표회를 통해 음악에 대한 흥미를 높이고 사회성 발달에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학교 밖 청소년지원센터는 학교 밖 청소년의 개인적 특성과 수요를 고려해 상담, 교육, 직업체험 및 취업지원, 건강검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박완훈 기자 pwh0413@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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