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전 국화 생산하던 구미원예수출공사, 현재 휴업 중, 새로운 활용 방안 찾기 골몰

▲ 지난달 30일 장세용 구미시장과 구미시설원예생산단지 행정 2차 자문단이 구미시 선산출장소 대강당에서 구미시설원예생산단지 활용방안을 찾기 위한 회의를 가진 후 파리팅을 외치고 있다.
▲ 지난달 30일 장세용 구미시장과 구미시설원예생산단지 행정 2차 자문단이 구미시 선산출장소 대강당에서 구미시설원예생산단지 활용방안을 찾기 위한 회의를 가진 후 파리팅을 외치고 있다.


구미시가 현재 휴업상태인 구미시설원예생산단지를 활용할 방안을 찾는다.



구미시는 지난달 30일 구미시설원예생산단지 활용방안 대책 수립을 위한 행정 2차 자문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지난 2월 시설·원예전문가들로 자문단을 구성해 1차 회의를 가진 후 좀 더 폭 넓은 분야의 전문가와 단체장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했다.



구미시설원예생산단지는 구미시가 옥성면에 조성한 옛 구미원예수출공사다.



당초 동양 최대의 벤로형 유리온실로 대규모와 선진 시설을 갖추고 연간 20여 종의 스프레이국화 1억2천 본을 생산해 전량 일본으로 수출하며 흑자를 기록했었다.



하지만 엔화 환율 하락과 유가인상, 동남아국가의 일본시장 잠식 등의 악재가 겹치면서 경영에 어려움을 겪다가 폐업하고 이후 임대를 거쳐 현재 휴업상태이다.



장세용 구미시장은 “자문회의에서 나온 의견들을 수렴해 원예단지 운영에 반영하겠다”며 “원예단지가 과거의 영광에만 머물지 않고 다시 구미시를 빛낼 수 있는 가치 있는 자산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신승남 기자 intel887@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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