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국방부 통합신공항 투표율 반영 조속 추진 상경 건의

▲ 김영만 군위군수는 28일 대구공항 통합이전 후보지를 주민투표 찬성률로 정하겠다는 국방부의 방침에 따르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 김영만 군위군수는 28일 대구공항 통합이전 후보지를 주민투표 찬성률로 정하겠다는 국방부의 방침에 따르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국방부가 최근 대구공항 통합이전 최종 후보지 절차를 간소화하고자 유치지역 주민투표 찬성률만 반영할 예정이라고 밝힌 가운데, 김영만 군위군수는 28일 이같은 국방부의 방침에 따르겠다는 의견을 전달하고자 국방부를 방문했다.

국방부는 지난 27일 ‘이전부지 선정기준과 절차 및 지원계획 수립을 위한 제14차 실무회의’를 개최했다, 하지만 이전부지 선정방안이 ‘주민투표’로 합의되지 않을 경우, 연내 선정이 어려울 수도 있다고 내다봤다.

이에 김영만 군위군수는 “이전부지 연내 확정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국방부의 조속한 추진이 뒤따라야 한다”고 건의하고자 상경했다.

군위군과 통합신공항유치 군위군추진위원회(공동대표 김화섭, 박한배)는 지난 6월부터 최근까지 ‘통합신공항 우보 유치 범군민결의대회’를 개최하고, 주민투표에서 우보가 압도적으로 찬성률이 높게 나올 수 있도록 군민 모두가 동참해 줄 것을 호소했다.

김영만 군수는 이자리에서 통합신공항 우보 유치를 강하게 주장하면서도 국방부의 방침에 따라 ‘주민투표’ 결과에 따르겠다는 입장을 보였다.

김 군수는 “우보 유치에는 변함이 없지만, 주민투표에서 (의성 비안과)공동후보지에 속하는 소보 유치를 희망하는 주민들의 찬성률이 50%가 넘으면, 기꺼이 유치 신청을 하겠다’고 밝혔다.





배철한 기자 baech@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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