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도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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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29일 경북도지사가 제출한 2019년 제2회 추가경정 세입․세출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 변경안을 심사한다.

예산안의 규모는 9조 6,752억원이다.

이는 기정예산 9조4천642억원 보다 2천110억원(2.2%)이 증액된 금액이다.

회계별로는 일반회계 8조 5천453억원, 특별회계 1조 1천299억원이다.

기금운용계획 변경안은 일본 수출 규제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중소기업에 대한 저금리 융자지원을 확대하기 위해 중소기업육성기금에서 예치금을 감액, 융자성 사업비에 230억원을 증액했다.

이번 추경예산안은 제1회 추경예산 편성 이후 변경된 중앙지원사업과 지난 2일 정부추경 확정에 따라 추가 교부된 미세먼지 저감 대응, 재해 및 재난예방, 포항지진피해 지원 등 국고보조사업을 반영했다.

또 일본의 수출규제에 따른 부품․소재의 국산화와 기술개발 등에 중점을 두고 편성․제출됐다.

나기보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은 “한정된 재원으로 긴급하게 편성된 추경예산인 만큼, 불요불급하거나 유사중복 사업이 포함되지는 않았는지 꼼꼼히 살펴볼 예정”이라며 “일본 수출규제 대응 사업과 도민의 삶과 직결되는 안전·민생 관련 예산에 대해서는 위원회 차원에서 적극 지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형규 기자 kimmark@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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